XRP 단기 보유자들, 폭락장서도 ’폭풍 매집’ 중…반등 신호탄인가?
단기 투자자들이 XRP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하락장 속에서도 매수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숨은 흐름
최근 가격 조정 국면에서도 XRP에 대한 단기적 축적 행위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하락 반등을 넘어,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특정 가격대를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공포가 팽배한 시장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반등의 전조인가, 함정인가?
역사적으로 단기 보유자들의 집중 매수는 국지적 반등의 신호가 되기도 했지만, 장기적인 상승 추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더 폭넓은 매수층의 지지와 기본적인 호재가 필요하다. 현재의 '폭풍 매집'이 지능적인 누적인지, 아니면 고래들이 작은 물고기들을 낚기 위한 미끼인지는 시간만이 알려줄 것이다. 결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비싼 세 가지 말은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건 변함없는 진리다.
xrp가 역사적 지지선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XRP 단기 보유자들이 불과 이틀 만에 약 18억 XRP를 매집하며 약세장 속에서도 시장에 새로운 변수를 더하고 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2025년 7월 3.6달러 최고점에서 급락한 이후 지속적인 매도 압박을 받으며 현재 1.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들이 최근 18억 XRP를 매집하며 총 보유량을 52억6600만 XRP(총 공급량의 5.272%)로 늘렸다.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 보유자들의 매수세가 강화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4분기 xrp 가격이 35% 하락한 이후, 올해 초 반등세를 보였지만 다시 13%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단기 투자자들은 지난 1월 31일과 2월 1일 이틀 동안 18억 XRP를 매집했다.
역사적으로 단기 보유자들은 하락장에서도 매집 후 빠르게 매도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2025년 10월 하락 이후 이들은 XRP 총 공급량의 3.5%에서 7%까지 보유량을 늘렸다가, 다시 2.52%까지 줄였다. 이번 매집이 지속적인 상승 신호인지, 단기적 반등을 노린 움직임인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집이 일시적인 가격 바닥을 형성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