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그라츠 CEO, 양자컴퓨팅이 비트코인에 큰 위협이 아니라고 단언
양자 컴퓨팅의 등장이 암호화폐 생태계를 송두리째 뒤흔들 것이라는 우려가 무성한 가운데, 한 업계 리더가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암호화폐 채굴 및 블록체인 투자로 유명한 노보그라츠의 최고경영자가 최근 발언을 통해 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의 핵심 주장은 명료하다: 비트코인의 보안 모델은 생각보다 훨씬 탄탄하며, 양자 위협은 과장되어 있다.
기술적 회복력
그의 논리는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 능력에 기반을 둔다. 현재의 암호학적 표준이 위협받는 시점이 오더라도, 네트워크는 포크 또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보안 프로토콜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해킹 위협에 맞서 정기적으로 방화벽을 강화하는 것과 같은 논리다. 문제는 존재하지만, 죽음의 문장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실제적 타임라인 대 공상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듯, 상용화되어 현실의 금융 시스템을 위협할 수준의 양자 컴퓨터가 등장하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 그때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체인들은 여러 차례의 주요 보안 업그레이드를 거쳐왔을 것이다. 지금 당장의 공포는 주로 미래 기술을 이용한 공매도 세력의 이익 창출 수단일 뿐이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결론: 진정한 위험은 다른 곳에
궁극적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아직 실험실에 갇혀 있는 초전도 컴퓨터가 아니다. 그것은 여전히 변덕스러운 규제, 시장의 변동성, 그리고 중앙화된 거래소의 취약점과 같은 전통적인 요인들이다. 기술은 진화하지만, 인간의 탐욕과 공포는 변하지 않는다. 금융 역사는 늘 그랬듯, 새로운 기술에 대한 과도한 공포가 가장 수익성 좋은 매수 기회를 창출해왔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 [사진: RISE | Flickr]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양자컴퓨팅이 비트코인(BTC)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양자컴퓨팅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핑계가 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양자컴퓨팅이 비트코인의 암호화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프리스의 글로벌 주식 전략 책임자 크리스토퍼 우드는 양자컴퓨팅 위협을 이유로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중을 줄였다. 코인베이스 역시 양자컴퓨팅이 암호화폐 시장에 장기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인정했으며, 이더리움 재단도 양자 보안을 전략적 우선 과제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해 노보그라츠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현실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며, 비트코인은 이에 대응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자컴퓨팅이 발전하면 비트코인도 양자 저항성을 갖추게 될 것이며, 코드도 적시에 변경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는 지난해 사토시 시절 투자자가 보유한 8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약 90억달러에 매도하는 거래를 중개했으며, 이는 유산 관리 전략의 일환이었다. 노보그라츠는 "처음에는 일부만 팔고, 이후 더 많은 물량이 나오면서 HODL 신념이 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