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코웬, 톰 리의 비트코인 7만4000달러 바닥론에 ’반격’ -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 팽팽히 맞서다
비트코인 바닥 논쟁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벤자민 코웬이 톰 리의 74,000달러 바닥론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숫자 게임의 함정
코웬은 리의 예측이 지나치게 단순한 기술적 분석에 의존한다고 지적한다. 역사적 패턴과 이동평균선만으로는 거시경제의 복잡성을 담아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금리, 규제 압력, 기관 자금 흐름이 차트 위의 선보다 훨씬 무거운 변수로 작용한다.
바닥은 과정이다, 지점이 아니다
전통적 시각은 특정 가격대를 '절대 바닥'으로 규정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코웬은 바닥이 단일 가격이 아니라 자산이 축적되는 기간과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74,000달러가 중요한지 여부보다, 그 수준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르며 지지를 형성하는지가 관건이다.
투자 심리의 함정
명확한 바닥 예측은 투자자에게 위험한 안도감을 준다. '여기가 바닥이니 이제 안전하다'는 믿음이 무모한 레버리지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은 전문가의 예측보다 더 교활하다는 게 코웬의 메시지다. 금융 시장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다는 점이다—그건 월가에서조차 진부한 농담거리다.
결국 이 논쟁은 기술적 분석 대 기본적 분석의 오랜 대립을 반영한다. 누구의 주장이 옳을지는 시장만이 알고 있다. 투자자들은 차트의 선과 경제의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리서치 플랫폼 인투더크립토버스(Into the Cryptoverse) 창업자 벤자민 코웬이 펀드스트랫을 이끄는 톰 리의 '비트코인 7만4000달러 바닥론'에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코웬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톰 리가 이런 주장을 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밝혔다.
톰 리는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과 3조6000억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를 근거로 들며,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 이더리움이 2400달러에 도달하면 하락세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코웬은 이를 낙관적 분석으로 일축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8만달러 아래로 하락해 7만5000달러대까지 밀렸고, 이더리움 역시 한 주 동안 약 25% 급락해 2200달러대까지 하락한 상태다.
한편, 톰 리의 발언은 그가 회장으로 있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와 관련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비트마인은 지난해 6월부터 비트코인 채굴을 중단하고 대규모 이더리움 매집 전략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약 430만 ETH를 보유 중이다. 그러나 평균 매입가 3800~3900달러 대비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하면서 66억달러 규모의 미실현 손실이 발생한 상태다.
I, for one, am shocked that he would say this.
— Benjamin Cowen (@intocryptoverse) February 2,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