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달러 손실에도 불구하고 비트마인, 이더리움 대규모 매입 강행
거대 채굴업체가 6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후에도 이더리움을 집중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시장 충격을 무시한 움직임이다.
왜 지금인가?
전통 금융 기관들이 손실을 보고 후퇴할 때, 암호화폐 네이티브 기업들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비트마인의 결정은 단순한 투기가 아니라 인프라에 대한 장기적인 베팅으로 읽힌다.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수익률과 네트워크 활동이 매수 논리를 뒷받침한다.
위험 감수 구조
60억 달러는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다. 그러나 채굴에서 검증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하드웨어 투자보다는 네이티브 자산 보유가 새로운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단기적 회계 장부의 적자는 미래 시장 점유율과 교환되는 통화가 될 수 있다.
시장이 보내는 신호
이런 공격적 누적은 단체 심리의 극단을 나타낼 때가 많다.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이 있거나, 아니면 월가의 '평범한 사람들의 반대' 전략을 암호화폐 버전으로 실행 중일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유동성은 가장 확신 있는 손으로 이동한다.
한 줄 요약: 큰 손실은 큰 믿음으로 이어지거나, 아니면 큰 실수로 기록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둘 다 자주 같은 통계표에 나타난다.
비트마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나스닥 상장사 비트마인이 이더리움(ETH) 보유량을 428만5000ETH로 확대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최근 4만1788ETH를 추가 매입했으며 평균 매입가는 1ETH당 약 2317달러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액은 약 99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현금 5억8600만달러와 비트코인, 비공개 기업 투자 자산까지 포함하면 총 자산 규모는 약 107억달러에 달한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유통량 1억2070만ETH 가운데 3.55%를 확보한 상태로, 내부 목표치인 5% 달성까지는 70% 이상 진척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평균 매입가인 약 3800달러 대비 현재 이더리움 가격이 2300달러 안팎에 머물면서 평가손실이 60억달러를 웃도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비트마인은 지난해 12월 이후 여러 차례 대규모 매입을 이어가며 이더리움 비중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기 가격 변동과 평가손실 부담에도 불구하고, 목표 보유 비율 달성을 우선순위에 두고 매수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