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네트워크, 렌즈 프로토콜 인수… “실제 쓰이는 제품 만들겠다”
웹3 소셜 생태계가 한층 더 강력해진다. 마스크 네트워크가 탈중앙화 소셜 프로토콜인 렌즈 프로토콜을 인수하며, '실제로 쓰이는' 제품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발표했다.
왜 이 인수가 중요한가?
단순한 자산 합병이 아니다. 이는 사용자 데이터의 진정한 소유권과 검열 저항성을 핵심으로 하는 웹3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마스크 네트워크는 기존 웹2 플랫폼과의 브릿지 역할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순수 웹3 인프라 내에서 자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 유틸리티에 집중하다
"실제 쓰이는 제품"이라는 슬로건은 암호화폐 업계가 장기간 마주한 '해결책을 찾고 있는 문제'라는 비판에 대한 직접적인 응답이다. 수많은 프로토콜이 기술적 우위를 주장하지만, 일상적인 사용자 경험과 결합된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 합병은 단순한 토큰 스왑이 아닌, 콘텐츠 창작, 소유권, 수익화의 흐름을 재정의하는 통합된 소셜 레이어를 목표로 한다.
거버넌스와 토큰노믹스의 새로운 장
p>인수 후 통합된 거버넌스 모델과 토큰노믹스는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두 프로토콜의 기존 사용자 기반과 토큰 홀더들의 이익을 어떻게 조화시킬지, 그리고 이 새로운 합병체가 과연 '실제 쓰이는' 활성 사용자 수를 늘려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결국, 가장 훌륭한 기술도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지 않는다면 금융 규제 기관(FSA)의 눈에는 그저 또 다른 스펙 문서에 불과할 테니까.한 마디로, 이번 인수는 웹3 소셜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선언이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킬 차례다.
렌즈 프로토콜 로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소셜파이(SocialFi) 프로젝트인 렌즈 프로토콜은 마스크 네트워크가 앞으로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더블록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스크 네트워크는 X(트위터)를 통해 렌즈 프로토콜을 대중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마스크 네트워크는 2022년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플랫폼 마스토돈에서 2번째로 큰 서버를 인수하며 소셜파이 확장에 나선 바 있다.
렌즈 프로토콜은 아베(Aave) 창업자인 스타니 쿨레초프가 2022년 초에 출시한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이더리움 기반 트위터를 표방하며 등장했다. 쿨레초프는 “렌즈 프로토콜과 온체인 데이터 저장소를 구축해 개발자들이 주류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1년 만에 렌즈는 11만개 이상 소셜미디어 프로필과 수백 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렌즈 프로토콜과 유사한 소셜파이 프로젝트인 파캐스터(FARcaster)는 기존 탈중앙화 소셜미디어 개발을 중단하고 지갑 서비스로 방향을 전환했다. 파캐스터 공동창업자 댄 로메로는 “4년 넘게 소셜미디어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