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비트코인 목표가 18만 5500달러로 상향 조정...상승 여력 여전히 강력
타이거리서치가 비트코인에 대한 목표 가격을 185,500달러로 올렸다. 이는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분석가들은 여전히 상당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한다.
시장의 숨은 힘
최근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강세 요인들은 건재하다. 채굴자들의 보유량 축소, 기관 투자자의 지속적인 유입, 그리고 네트워크 활동의 견고함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는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시장 구조 자체의 강도를 반영한다.
숫자 뒤의 논리
185,500달러라는 수치는 공중에 던져진 숫자가 아니다. 역사적 사이클 분석, 채굴 비용 대비 수익성, 그리고 자본 흐름의 거시적 추세를 종합한 결과다. 전통 금융권의 회의론자들이 아직도 '디지털 사기' 운운하는 사이, 체인 상의 데이터는 냉정하게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의 길
단기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장기 추세선과 온체인 지표들은 여전히 낙관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목표가에 대한 이번 조정은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시장이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중요한 이정표다. 결국, 가장 냉소적인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조차도, 자신의 모기지론 상환액이 비트코인 가격 차트만큼 빠르게 오르길 바랄지도 모르겠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웹3 전문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가 2026년 1분기 비트코인 목표가를 18만5500달러로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전 전망 대비 하향 조정됐지만 현재가 대비 약 100% 상승 여력이 있어 중장기 상승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타이거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보고서 발행 시점인 10월 이후 12% 하락해 9만 6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해 11~12월 45억7000만달러가 유출되며 출시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연간 순유입액 214억 달러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수치다.
그럼에도 타이거리서치는 전체적인 매크로 경제 환경이 여전히 비트코인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해 현재 3.50~3.75% 수준이다. 타이거리서치는 5월 파월 의장 임기 종료 후 트럼프 행정부가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성향의 인물을 지명할 가능성이 높아 완화 기조 자체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규제 환경 개선도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된다. 미 하원을 통과한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 관할을 명확히 하고 은행 디지털 자산 보관과 스테이킹 서비스를 허용한다. 1월 15일 상원 은행위원회 의결이 예정돼 있으며, 통과 시 그동안 관망하던 전통 금융기관 본격 참여가 기대된다.
주요국 M2 통화공급량이 2024년 4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에도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타이거리서치는 “비트코인은 유동성 확장에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특성이 있다”며 “주요국 증시에 대한 기대치가 과도해지면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재배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타이거리서치는 “기관 자금 유입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반영해 매크로 보정계수를 +35%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며 “그럼에도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장, 규제 개선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중장기 상승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