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트럼프의 월드리버티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 간 결제 시스템 구축
파키스탄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끄는 월드리버티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국경 간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대담한 움직임이다.
전통적 뱅킹을 우회하다
이번 협력은 미국 달러에 페그된 디지털 자산을 사용해 송금 비용을 절감하고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키스탄은 해외로 나간 근로자들의 송금에 크게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번 구축은 국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치와 금융의 교차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이 연루된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자산이 어떻게 지리적, 정치적 경계를 넘어 확산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글로벌 금융의 새로운 권력 구조를 암시한다.
스테이블코인의 실용적 도약
이번 사례는 스테이블코인이 변동성이 큰 투자 자산에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유틸리티 자산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순간을 기록한다. 결제 효율성이라는 명확한 가치 제안이 전면에 부각되었다.
파키스탄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다른 신흥 시장에도 파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가장 효율적인 금융 시스템이 승리한다—비록 그 시스템이 기존 은행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블록체인 위에 구축되었다 하더라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파키스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탈중앙화 금융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과 협력해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월드리버티파이낸셜 USD1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크로스보더 결제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SC파이낸셜테크놀로지스가 주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주권국과 협력하는 첫 사례다. SC파이낸셜테크놀로지스는 파키스탄 중앙은행과 협력해 규제 아래 디지털 결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지난해 5월 아부다비 국영 투자회사 MGX가 바이낸스 지분 20억달러를 매입하는 거래에 USD1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며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USD1 스테이블코인과 WLFI 거버넌스 토큰을 기반으로 한 온체인 대출 플랫폼 '월드리버티마켓'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