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대 교수 "스테이블코인, 은행 위협 아냐…상당 부분 오해"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을 무너뜨린다고? 전문가가 말한다: 그건 오해다.
콜롬비아대학교 교수가 최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공포가 대부분 근거 없는 과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디지털 자산이 기존 은행 시스템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역할에 더 가깝다는 분석이다.
실제 위협 vs. 공포의 과잉
교수는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은행의 중앙 집중식 신용 창출 기능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통화나 단기 채권 등 전통적 자산에 연동되어 운영되며, 이는 오히려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규제 당국도 결국 눈치챘다—그들이 진짜로 두려워하는 것은 경쟁이 아니라 통제 불가능한 혁신이다.
결론은? 은행들은 여전히 안전하다. 적어도 스테이블코인 때문에 문을 닫을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다—그들이 자체적인 실수로 인해 무너지지 않는 한 말이다.
스테이블코인 논쟁이 미국 암호화폐 규제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상원이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을 최종 조율 중인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논쟁이 법안 통과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관련해 콜롬비아대 경영대학원 옴니드 말레칸 교수는 "워싱턴의 논쟁이 근거 없는 신화에 기반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5가지 오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첫째,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은행 예금을 잠식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말레칸 교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오히려 은행 활동을 증가시킨다"며, 국채·레포 시장·외환 거래가 늘어나는 구조를 강조했다.
둘째, 스테이블코인이 대출을 감소시킨다는 주장도 근거가 부족하다.
그는 "은행들은 충분한 예비 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 이자 조정만으로 대출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셋째, 은행이 유일한 신용 공급원이라는 인식도 잘못됐다.
국제결제은행(BIS)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신용 공급의 20% 이상이 비은행 대출기관에서 나온다. 스테이블코인은 국채 수요를 증가시켜 차입 비용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
넷째, 지역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도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는 주장도 오해다.
오히려 대형 은행이 결제 및 기업 서비스에서 경쟁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차입자 보호가 저축자 이익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은 경제적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말레칸 교수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보상은 저축을 강화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말레칸 교수는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논쟁은 공포에 기반한 지연 전술"이라며, "정책 결정자들이 사실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