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비트코인 채굴 경쟁 본격화…정부 지원 확대로 디지털 자산 허브 도약
아랍에미리트가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인센티브와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이 추진되면서 중동의 디지털 자산 허브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너지 풍부 지역의 전략적 이동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유리한 기후 조건을 배경으로 UAE는 채굴 산업 유치에 나선다. 정부의 명시적인 지원은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약속하며, 이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국가 경제 다각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규제 장벽 허물기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디지털 자산 관련 법안 마련이 진행 중이다. 기존의 금융 중심지로서의 인프라를 활용, 블록체인 기업과 채굴자들에게 법적 확실성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이다.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이 여전히 수수료와 복잡한 절차로 골머리를 앓는 사이, 암호화폐 생태계는 직접적인 경로를 개척하고 있다.
글로벌 채굴 지형 재편의 서막
UAE의 본격적인 참전은 중국의 채굴 억제 이후 지속되어 온 글로벌 해시레이트 분포 재편의 다음 장을 열었다. 에너지 소비에 대한 논란을 의식한 '그린 채굴' 솔루션에 대한 투자 또한 정부 지원의 일환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자본의 흐름을 위한 것이다. UAE가 제공하는 것은 단지 저렴한 전력이 아닌, 디지털 골드 러시 시대에 확실한 규제의 안정감이라는 더 값진 통화다. 월스트리트가 여전히 회의론을 늘어놓는 동안, 새로운 금융의 중심지는 이미 사막 한가운데에서 탄생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비트코인 채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랍에미리트(UAE)가 정부 주도로 비트코인 채굴에 나서며 글로벌 해시레이트 경쟁에 합류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천연가스를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캄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UAE는 시타델 마이닝(Citadel Mining)을 통해 지난 8월 기준 약 6450BTC(약 7억달러)를 확보한 상태다. 이는 일본, 엘살바도르, 러시아 등 정부가 직접 채굴 산업을 챙기는 국가들과 궤를 같이하는 행보다.
UAE는 민간 기업이 채굴 산업을 장악하는 것을 막고, 규제 대신 직접 참여하는 방식을 택했다. 다만, 아부다비는 2025년 9월 농지에서의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고 최대 10만디르함(AED)의 벌금을 부과하며 에너지 자원을 보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AE는 비트코인 채굴을 데이터센터나 에너지 프로젝트와 같은 국가 핵심 인프라로 간주하고 있다.
일본, 엘살바도르, 러시아 등도 정부 주도 비트코인 채굴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전력 부하 균형을 위해 국가 차원의 채굴을 시작했으며, 러시아는 시베리아 지역에서 수력 발전을 활용해 채굴을 지원 중이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으나 이후 철회했으며, 부탄은 2018년부터 비공개로 채굴을 진행하며 공무원 급여와 공공서비스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 역시 남는 원자력 에너지를 활용한 채굴을 계획 중이며, 연간 1억~1억5000만달러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Has been for a while, based on my knowledge. https://t.co/8HIV3qgFdY
— CZ BNB (@cz_binance) January 11,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