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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후보,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창설 제안으로 금융 패러다임 도전

브라질 대선 후보,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창설 제안으로 금융 패러다임 도전

Published:
2026-01-08 21: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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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치판에 암호화폐 충격파가 몰아치고 있다. 한 대선 후보가 국가 재정의 근간을 뒤흔들 제안을 내놓았다—비트코인을 공식 준비금 자산으로 편입하겠다는 공약이다.

디지털 금 본위제의 서막

이 제안은 단순한 정책 발상이 아니다.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 금, 특별인출권(SDR)과 함께 비트코인을 국가 공식 준비금에 포함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의미한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장이다.

브라질 레알의 새로운 경쟁자

국가 재정의 '디지털 헤지' 전략으로 제시된 이 계획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신흥국 통화에 대한 대안적 가치 저장 수단을 모색한다.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에 변동성이 큰 자산이 추가된다는 점에서—전통적인 금융 당국자들은 숨이 턱 막힐 만한 발상이다.

정치적 선언인가, 실현 가능한 청사진인가

당선된다면, 브라질은 주요 경제국 중 최초로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준비금을 도입하는 선례를 남기게 된다. 이는 글로벌 중앙은행 디지털 자산(CBDC) 경쟁 속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과감한 통화 주권 행사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의 오래된 지갑은 이제 코인베이스 계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적어도 브라질리아에서는.

브라질 정부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오픈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 셔터스톡]

브라질 정부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오픈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브라질 대선후보 레난 산토스가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창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산토스는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엘살바도르 등 일부 국가는 이미 이를 시행 중이다. 브라질도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정책을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토스는 미산당 창립자이자 자유 브라질 운동 공동 설립자로, 2026년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그의 공약에는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 외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부패 방지 방안이 포함됐다. 

한편, 브라질 내 비트코인 준비금 논의는 정부와 의회에서도 확산 중이다. 2024년 하원의원 에로스 비온디니가 외환보유액 5%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법안을 제출했고, 2025년 3월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정권의 페드로 지오콘도 게이라 비서실장도 "공공 이익과 번영을 위한 중요한 논의"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브라질은 남미 최초로 암호화폐 현물 ETF를 승인한 국가로, 2025년 2월에는 세계 최초 XRP 현물 ETF도 허용하며 암호화폐 수용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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