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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신한은행과 실명계좌 협력 1년 연장 성공...VASP 갱신심사 ’청신호’ 켜다

코빗, 신한은행과 실명계좌 협력 1년 연장 성공...VASP 갱신심사 ’청신호’ 켜다

Published:
2026-01-05 16: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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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상자산 거래소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허들이 무너졌다.

코빗이 신한은행과의 실명확인입출금계좌(실명계좌) 협력을 1년 더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받는 VASP(가상자산사업자) 등록 갱신 심사에서 결정적인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은행들은 보통 암호화폐 업체와의 관계를 꺼리지만—수수료 수익은 이야기가 다르지.

법적 승인을 향한 결정적 한 걸음

이번 연장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다. 금융당국의 눈에 코빗이 '규정을 준수하는 믿을 만한 사업자'임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증거다. 실명계좌 유지는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이자, 모든 심사의 출발점이다. 이를 확보함으로써 코빗은 가장 까다로운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VASP 갱신, 이제 속도가 난다

한국에서 가상자산 거래소가 영업을 지속하려면 2년마다 받는 VASP 등록 갱신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 심사는 자본금,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 체계 등을 철저히 점검한다. 그중에서도 은행과의 실명계좌 협력은 기본 중의 기본이자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다. 이 중요한 조건을 미리 충족시킨 코빗은 이제 나머지 심사 절차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시장에 보내는 강력한 신호

이 소식은 투자자와 시장 전체에 안정성을 보장하는 메시지다. 주요 거래소의 운영 지속성이 높아지면 시장의 신뢰도 함께 상승한다. 이는 단기적인 호재를 넘어, 한국 암호화폐 생태계의 장기적 성장 토대를 다지는 일이다. 결국, 가장 엄격한 규제를 통과한 플레이어만이 미래 시장을 지배할 것이다—전통 금융권이 아직도 블록체인 기술을 '유망하지만 위험한' 실험쯤으로 생각하는 동안 말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오른쪽)와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코빗x신한은행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잔: 신한은행]

오세진 코빗 대표(오른쪽)와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코빗x신한은행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잔: 신한은행]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빗이 신한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제휴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법인 가상자산 거래 허용을 앞두고 원화마켓 운영의 핵심 인프라를 유지하며 향후 시장 변화에 대비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1년 추가 연장했다. 이로써 코빗은 2018년 이후 8년 연속 신한은행과 실명계좌 제휴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코빗 측은 "신한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이 1년 연장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현행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는 원화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제휴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한편 FIU는 코빗의 VASP 갱신 심사를 2024년 10월부터 진행 중이다. 현재 5대 거래소 중 업비트가 가장 먼저 갱신 신고 수리를 마쳤다. 코빗은 업비트에 이은 두번째 심사 대상으로 오른 가운데, 금융당국은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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