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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공급 25% 급증에도 불구하고 판매액은 37% 급락… 과잉 공급의 덫?

NFT 공급 25% 급증에도 불구하고 판매액은 37% 급락… 과잉 공급의 덫?

Published:
2026-01-01 0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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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시장, 공급과 수요의 균열이 드러나다.

최근 데이터가 보여주는 냉혹한 현실: 새로 발행된 NFT의 수는 4분기 동안 4분의 1 이상 증가했지만, 정작 시장에서 유통되는 총 판매 금액은 같은 기간 37%나 떨어졌다. 더 많이 만들어졌지만, 더 적게 팔리고 있다.

공급 과잉, 아니면 수요 부진?

단순한 숫자 게임을 넘어, 이 수치는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암시한다. 무분별한 발행(minting) 열기와 '잡템'의 범람이 전체 시장의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컬렉터들은 이제 더 까다로워졌다. 과시적 소비에서 실용적 가치와 강력한 커뮤니티를 가진 프로젝트로 눈길이 쏠리는 시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급 충격'이 단기적 조정일 뿐이라며 낙관한다. 시장이 성숙해가며 자연스럽게 저품질 자산이 도태되고, 진정한 디지털 희소성과 유틸리티를 가진 NFT만이 생존하는 건강한 정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마치 주식시장의 조정장이 약한 종목을 걸러내듯 말이다.

결국, 이번 통계는 시장이 성장통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든 새로 등장하는 기술 자산 시장이 그랬듯, 초기의 거품과 과열은 합리화의 과정을 거친다. 단기적 변동성에 휘둘리기보다는 장기적인 트렌드와 기술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할 때다. 어쩌면 이는 '모두가 발행자'였던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결론? 시장이 당신의 NFT 포트폴리오에 가차 없이 '손절'을 요구하고 있을 뿐이다.

NFT [사진:셔터스톡]

NFT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2025년 유통되는 NFT 수는  25% 증가하며 13억4000만개를 돌파했지만, 총 매출은 37% 감소하며 56억3000만달러에 그쳤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균 판매 가격도 124달러에서 96달러로 하락했다.

크립토슬램(CryptoSlam) 데이터에 따르면, NFT 공급량은 2021년 3800만개에서 2025년 13억개로 4년 만에 35배 증가했다. 반면, 총 판매액은 2022년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시장이 대량 공급·저가 경쟁 체제로 전환하면서 NFT의 평균 거래 가격도 1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NFT 시가총액 역시 2022년 170억달러에서 2025년 24억달러로 축소되며, 투기적 버블이 빠르게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NFT 시장이 단기적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실질적 유틸리티와 문화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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