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주식, ’스테이블코인 모멘트’…시가총액 12억달러 돌파
전통 금융의 벽이 무너진다. 블록체인 위에 올라탄 주식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디지털 자산의 새로운 장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부문이 역사적인 이정표에 도달했다. 시가총액이 120억 달러를 돌파하며, 스테이블코인이 경험했던 것과 유사한 폭발적 성장의 '모멘트'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막대한 자본이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인프라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신호다.
주식 시장의 재편
이 흐름의 중심에는 토큰화 주식이 있다. 기존 증권시장의 복잡한 절차와 중개인을 우회해, 투자자에게 24/7 거래 가능성과 글로벌 유동성에의 직접적인 접근을 제공한다. 기존 시스템이 제공하는 '편의'에 대한 비용이 결코 작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당연한 진화다. 결국, 월스트리트의 중개 수수료는 결국 누군가의 포켓머니가 되어야 한다.
다가오는 충돌과 기회
이 성장은 규제 당국과의 마찰을 불러올 것이 분명하다. 각국 금융당국은 이 새로운 현상을 주시하며 프레임워크를 급조 중이다. 그러나 기술의 물결을 막을 수는 없다. 토큰화는 효율성과 접근성을 추구하는 시장의 본능적인 요구다. 120억 달러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제 질문은 '만약'이 아니라, 기존 금융 거인들이 이 파도를 타adapt할 것인지, 아니면 무시하다가 휩쓸릴 것인지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토큰화 주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시가총액 12억달러를 돌파했다. 업계는 이를 2020년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DeFi) 초기 붐에 비유하며, 블록체인 기반 금융 혁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 데이터에 따르면, 토큰화 주식 시장은 9월과 12월 급성장을 기록하며 12억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토큰화 주식 확산은 백드 파이낸스가 이더리움에서 xStocks 제품군을 출시하며 본격화됐다. 백드 파이낸스는 크라켄, 바이비트와 협력해 60개 토큰화 주식을 제공하며 관심을 모았다.
시큐리타이즈(Securitize)는 온체인 거래를 지원하는 주식 플랫폼을 발표하며 직접 주식 소유를 가능하게 했고,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도 2026년 솔라나에서 미국 주식과 ETF를 토큰화해 출시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 역시 주식 거래 기능을 추가하며 ‘올인원 거래소’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여기에 나스닥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토큰화 주식 거래를 신청하며 기관 투자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