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세븐일레븐 합류로 4대 편의점 결제망 완성…암호화폐 일상화 가속
페이코인이 세븐일레븐을 결제망에 추가하며 한국 4대 편의점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이제 CU, GS25, 미니스톱에 이어 세븐일레븐에서도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해진 셈이다.
일상 속 암호화폐 활용의 돌파구
편의점은 현금 사용이 여전히 빈번한 소액 결제의 최전선이다. 페이코인이 이 공간을 장악함으로써 암호화폐는 투자 자산을 넘어 실생활에서 호흡하는 '사용 가능한 화폐'로 진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결제 속도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면서 대중 접근성이 급격히 높아진 결과다.
전통 금융을 우회하는 실용적 인프라
이번 확장은 단순한 제휴가 아니다. 기존 금융망을 완전히 우회하는 대체 결제 인프라가 한국 전역에 구축되었음을 의미한다. 사용자는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없이도 전국 4만 여 개가 넘는 편의점에서 즉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전통 금융 기관들이 규제 장벽을 이야기할 때,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은 이미 그 장벽을 넘어서고 있다.
암호화폐의 진정한 가치 실현
페이코인의 행보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중요한 교훈을 남긴다.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닌, 실제 유용성과 편의성을 통해 대중의 신뢰를 얻는 길이다. 4대 편의점 네트워크 완성은 작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작은 시작이 모여 결제, 송금, 자산 관리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어쩌면 전통 은행들이 아직 '위험한 실험'이라 치부하는 이 기술이, 정작 그들의 점심값을 결제하게 될 날이 더 가까울지도 모른다.
페이코인이 세븐일레븐에서 결제를 제공한다. [사진: 다날]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가상자산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인은 세븐일레븐에 결제 서비스를 오픈하며 국내 4대 편의점 결제처를 모두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페이코인 결제가 가능한 편의점은 세븐일레븐을 포함해 이마트24, CU, GS25 등 주요 편의점 전체다.
결제는 페이코인 앱을 통해 이뤄진다. 페이코인(PCI)뿐 아니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한다. 사용자가 결제를 요청하면 연동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이 실시간 매도되고 실명 계좌에서 출금되는 방식이다.
페이코인은 세븐일레븐 결제 오픈을 기념해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페이코인 측은 "향후 외식·문화·레저 등 생활 밀착형 영역으로 결제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