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향후 10년 강세 전망…’폭발적 상승’은 기대 어려워? 전문가들이 말하는 진짜 이야기
디지털 골드의 10년 청사진: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상승하는 길
비트코인이 향후 10년간 강세 궤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초기 투자자들이 경험했던 '문찬다'식 폭등은 다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시장은 이제 성숙 단계로 접어들었고, 그만큼 움직임도 예측 가능해졌다.
기관의 발걸음이 결정한다
상승 동력은 이제 개인 투자자의 열정보다는 블랙록 같은 거대 자산운용사의 ETF 승인, 국가별 규제 프레임워크 정비, 기업 재무부의 디지털 자산 배분에서 나온다. 월가가 발을 들인 이상, 무질서한 변동성은 오히려 적이다. 그들이 좋아하는 건 안정적인 수익 곡선이니까—적어도 리포트에는 그렇게 쓰여야 한다.
변동성, 사라지지 않는 특성
그렇다고 해서 비트코인이 국채 수준의 평온함을 찾을 거라고 기대하지는 말자. 핵심 가치 제안 중 하나인 '금융 시스템 외부 존재'는 필연적으로 가격 급등락을 동반한다. 단, 그 진폭이 점차 줄어들며, 장기 추세는 명확한 상승 채널을 그릴 공산이 크다. 10년 후 차트를 보면, 오늘의 고점이 발아래 보일지도 모른다.
폭발이 아닌 침투
앞으로의 성장은 '폭발적'이라기보다 '침투적'일 전망이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듯, 디지털 자산이 기존 포트폴리오를 잠식해 나갈 것이다. 급등을 바라며 매수 버튼에서 손가락이 떨리는 투자자보다, 매달 정기적으로 적립하는 '디지털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 전략이 승자가 될 공산이 크다. 결국, 가장 지루한 전략이 월가의 화려한 수수료 구조를 가장 잘 우회하는 법이니까.
비트코인이 향후 강세장에 들어설 것이지만, 폭발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은 향후 10년간 강세를 보이겠지만, 과거처럼 연간 폭발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맷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CNBC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에서 눈부신 수익률은 없겠지만, 변동성은 낮아지고 일정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2026년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면, 세바스찬 보 리저브원(ReserveOne) CIO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가 여전히 유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사상 최고치 12만5100달러를 기록했지만, 현재 8만7800달러 수준으로 약 30% 하락한 상태다. 이는 과거 주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2026년이 조정 국면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호건은 올해 말 비트코인이 하락한 원인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지적했다. 그러나 과거 60% 폭락했던 사이클과 달리 이번에는 기관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가 하락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는 2026년 3분기까지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10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호건은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에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규제 환경이 이미 명확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도 같은 견해를 밝혔다. "비트코인이 상품으로 인정받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이를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