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큰화 국채, 년 이후 50배 폭등…온체인 금융이 기존 시장을 집어삼키는 중
벽스트리트의 새로운 놀이터가 블록체인 위에 세워졌다. 미국 국채가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되며, 전통 금융의 가장 안전한 영역까지 암호화폐의 물결이 밀려들고 있다.
토큰화 국채, 왜 지금 폭발하는가
복잡한 청산 절차와 중개자 군단을 단숨에 잘라낸다. 투자자는 몇 번의 클릭으로 국채에 접근하고, 24/7 거래가 가능해진다. 유동성은 기존 시장을 압도하는 속도로 뭉친다. 이 모든 게 공공 블록체인 장부 위에서, 투명하게 기록된다.
50배 성장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
숫자 자체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2024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이 급성장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이는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온체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신호다. 재무성 증권을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하는 실험은 이미 여러 금융거인들에 의해 진행 중이다.
온체인 금융의 도미노 효과
국채 토큰화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 성공 모델은 회사채, 주택담보부증권(MBS), 심지어 파생상품까지 모든 자산 클래스로 확산될 청사진을 제시한다. 전통 금융 시스템은 중개 수수료로 떼돈을 버는 동안, 블록체인은 그 장벽을 무너뜨리고 있다.
한 마디로, 금융의 운영 체제(OS)가 교체되고 있다. 그리고 늘 그렇듯, 가장 보수적으로 보이던 영역에서 가장 격렬한 변화가 시작됐다. (재미있는 점은, 이 모든 일이 그들이 수십 년 동안 '사기'라고 매도해왔던 기술 위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국채가 토큰화되며 온체인 금융 시장에서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4년 1월 2억달러 미만이던 토큰화 국채 시장은 2025년 말 70억달러에 육박하며 50배 이상 성장했다. 이 같은 확장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온체인 수익률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
블랙록 BUIDL(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이 대표적인 사례로, 단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면서 일일 수익을 제공하는 온체인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BUIDL은 약 20억달러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서클 USYC(USD Coin Yield ), 슈퍼스테이트 ‘미국 국채 토큰(USTB)’, 온도파이낸스 ‘단기 미국 정부 채권 펀드(OUSG)’ 등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미국 국채는 정부가 보증하는 안전성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효율성을 결합해 디파이(DeFi) 시장으로 진입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