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스포츠파이’ 생태계 확장... 디센트럴 프로토콜과 RWA 협력으로 스포츠 금융 혁신 가속
칠리즈가 디센트럴 프로토콜과 손잡고 '스포츠파이' 생태계를 RWA(실물자산) 영역으로 확장한다. 전통 금융이 스포츠 산업을 이해하는 데 여전히 애를 먹는 사이,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플레이어가 경기장 밖에서 또 다른 승부를 시작했다.
스포츠와 금융의 새로운 접점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팬 참여형 금융 상품에서 선수 계약 권리, 스포츠 시설 지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길을 연다. 팬들은 이제 좋아하는 팀의 성과에 투자할 수 있고, 구단은 기존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유동성 풀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디센트럴 프로토콜이 가져오는 것
파트너사인 디센트럴 프로토콜은 안전한 자산 토큰화와 규정 준수 인프라를 제공한다. 그들의 기술은 복잡한 법적 구조와 규제 장벽을 뛰어넘어, 스포츠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서 분할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표준화된 방식을 만든다. 이는 투명한 소유권 기록과 24/7 거래 가능성을 의미한다.
왜 지금인가?
글로벌 스포츠 시장은 조용히 암호화폐의 다음 프론티어로 부상하고 있다. 수천억 달러 규모의 이 산업은 엄청난 팬 기반과 감정적 충성도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 금융화는 여전히 중앙화된 기관과 복잡한 중개인에 갇혀 있다. 칠리즈의 움직임은 이 틈새 시장을 공략해, '팬 경제'를 완전히 재정의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의 전망
성공한다면, 이 모델은 스포츠 금융의 민주화를 이끌어 단순한 관중을 적극적인 이해관계자로 변모시킬 잠재력을 가진다. 물론, 규제 기관의 시선은 여전히 날카롭다. 하지만 전통 금융권이 스타 선수의 이적료에 천문학적인 수수료를 챙기던 시대는 이제 저물지도 모른다. 결국, 가장 큰 승리는 경기장 안이 아닌, 자본의 흐름을 바꾸는 데서 나올 테니까.
[사진: 칠리즈]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자사 체인을 기반으로 스포츠 구단 미래 수익을 온체인 자산화해 자금 조달에 활용하는 ‘스포츠 특화 RWA(실물자산 토큰화) 디파이(DeFi)’ 모델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칠리즈 체인 위에서 운영되는 스포츠 금융 특화 프로토콜 ‘디센트럴(Decentral Protocol)’과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 디센트럴은 축구 미디어 권리 기반 RWA 디파이 프로토콜로, 구단이 보유한 방송권 등 미래 수익권을 토큰화해 즉각적인 자금 조달에 활용하는 구조를 제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칠리즈 체인 기반 디파이 구조는 이러한 스포츠 산업의 고질적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구단이 보유한 미래의 미디어 수익권을 RWA로 온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이번 협업은 스포츠파이가 개념적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인프라로 진화했음을 입증한다”며, “칠리즈 체인은 스포츠 산업의 자산 가치가 온체인 금융으로 연결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