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XRP 매입설 재점화…리플 파생상품 진출과 연관?
아마존이 XRP를 매입한다는 소문이 다시 불타올랐다. 이번에는 리플의 파생상품 시장 진출과 맞물려 있다.
전문가들은 이 움직임을 두고 눈여겨본다. 대형 기업의 암호화폐 도입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마존 같은 플랫폼이 결제 수단으로 XRP를 채택할 경우, 그 영향은 실로 막대할 전망이다.
리플은 최근 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하며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결 고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결제 도구를 넘어, 복잡한 금융 상품의 기반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디지털 자산의 금융화' 흐름의 한 단면이라고 평가한다.
물론, 모든 소문이 현실이 되는 건 아니다. 암호화폐 업계는 가끔 희망 사항을 사실로 포장하는 데 능숙하니까. 하지만 만약 이번 소문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XRP는 물론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지형을 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다. 결국, 진짜 시험은 언제나 시장이 내린다.
XRP 커뮤니티에서 아마존이 10년 전 50억 XRP를 매입했다는 주장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리플이 파생상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가운데, XRP 커뮤니티에서 아마존이 10년 전 50억 XRP를 매입했다는 주장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이 전했다.
이번 논란은 비트노미얼(Bitnomial)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는 선물거래 플랫폼 '보태니컬(Botanical)'을 출시하면서 촉발됐다. 리플은 2024년 10월 해당 프로젝트에 2500만달러를 투자하며 파생상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당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리플의 RLUSD를 결제에 활용해 업계 표준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XRP 해설가 '카우보이'가 주목했고, 이를 계기로 또 다른 인사이더 '디지털 애셋 인베스터(dai)'가 아마존의 XRP 매입설을 다시 언급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그는 과거 XRP 커뮤니티에서 활동했던 켄드라 힐의 주장을 인용하며, 리플이 파생상품 시장을 겨냥해 XRP를 활용할 계획이었다고 주장했다.
힐은 2017년부터 XRP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리플이 파생상품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5년 리플이 아마존에 50억 XRP를 제공하는 비밀 협정을 맺었으며, 해당 물량은 두 회사가 공식 발표할 때까지 잠금 상태로 유지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9년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고, XRP가 24시간 내 5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주장도 실현되지 않았다.
결국 아마존의 xrp 매입설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으며, 리플과 아마존 모두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 커뮤니티는 리플의 파생상품 시장 진출과 과거 루머 사이의 연결고리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