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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인도네시아 증권·암호화폐 기업 인수

로빈후드,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인도네시아 증권·암호화폐 기업 인수

Published:
2025-12-08 15: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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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가 인도네시아 증권 및 암호화폐 기업을 인수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다. 로빈후드는 인도네시아의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직접 발을 디딘 셈이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FSA)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동남아시아는 암호화폐 수용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젊은 인구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로빈후드의 인수는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읽힌다.

글로벌 금융기업들은 여전히 동남아 시장을 '미성숙'하다고 평가하곤 한다. 하지만 로빈후드는 그 평가를 뒤집고, 규제 허들을 넘어서는 동시에 현지 사용자들의 니즈를 직접 파고들고 있다. 이는 기존의 느리고 비싼 국제 송금 시스템을 우회하는 암호화폐의 본질적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결국, 이번 인수는 한 마디로 요약된다: 로빈후드는 동남아에서의 게임을 진지하게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게임판의 중심에는 증권과 암호화폐가 함께 자리 잡고 있다. 월가의 거대한 자본이 이제 막 눈을 뜬 이 시장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이제 지켜볼 일만 남았다. 아마도 몇몇 전통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 소식을 접하며 '위험하다'고 중얼거리겠지만, 그들이 중얼거리는 사이에 시장은 이미 다른 길을 가고 있을 테다.

로빈후드 앱 [사진: 셔터스톡]

로빈후드 앱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온라인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인도네시아 증권사와 암호화폐 거래업체를 인수하며 현시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더블록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빈후드는 인도네시아 증권사 PT 부아나캐피탈세꾸리따스(Buana Capital Sekuritas)와 디지털 자산 거래 업체 PT 페다가엉 아셋 크립토(Pedagang Aset Kripto)의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승인 등 통상적인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로빈후드는 인수 이후에도 부아나캐피털 기존 고객을 계속 지원하며, 현지 금융상품 서비스를 유지할 계획이다. 동시에 로빈후드는 미국 주식과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자사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회

패트릭 찬(Patrick Chan) 로빈후드 아시아 총괄은 “인도네시아는 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인 국가로, 로빈후드의 금융 민주화 사명을 확대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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