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피, 아발란체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IP 토큰화 본격 가동… ’디지털 자산화’ 돌풍 예고
한국 엔터테인먼트 IP가 블록체인을 타고 글로벌 시장으로 뛰어든다.
무가피가 아발란체와의 협력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의 토큰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산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콘텐츠 가치의 새로운 유통과 수익화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왜 지금 IP 토큰화인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막대한 가치를 지닌 IP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 유동성과 접근성은 제한적이었다. 토큰화는 이 장벽을 무너뜨린다. 팬부터 투자자까지 누구나 IP의 일부를 소유하고, 그 성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아발란체의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 구조가 이런 미션에 딱 맞는 인프라로 평가받는 이유다.
파장 예상되는 산업 지형 변화
이번 협력이 성공하면 K-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수익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 기존의 라이선싱이나 유통망을 우회해, 블록체인을 통해 전 세계 팬에게 직접 다가가는 구조다. 물론, 규제 기관의 눈초리가 따가울 것이라는 점은 뻔한 이야기—전통 금융계가 '투기'라고 경계하는 것과는 별개로, 산업의 진화는 이미 시작됐다.
엔터테인먼트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이제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 레이스에 돌입했다. 무가피와 아발란체의 행보가 단순한 협력 이상으로, 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지형도를 그릴지 주목된다.
아발란체(AVAX)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기반 엔터테인먼트 IP 플랫폼 무가피(Mugafi)가 아발란체(Avalanche)와 협력해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등 미디어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협력은 무가피 AI 기술을 활용해 영화, 음악, 기타 콘텐츠를 온체인에서 직접 지원하고 배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가피는 수천 개 대본과 스토리 구조를 학습한 AI 시스템을 통해 프로젝트를 평가한 뒤, 온체인에서 자금 조달하려는 모습이다. 양사는 1000만달러 규모 엔터테인먼트 IP를 블록체인에서 직접 금융 지원하며, 장기적으로 연간 10억달러 규모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발란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 네트워크가 대규모 실물 자산 발행을 지원할 수 있음을 입증할 계획이다.
무가피는 2020년 인도에서 설립됐으며, 넥서스 VP(Nexus VP), 해시드EM(HashedEM),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Amazon), 파노라마 스튜디오(Panorama Studios)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및 벤처 투자자들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