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영구선물 DEX 라이터, 현물 거래로 확장...ETH부터 시작하는 혁신
이더리움 기반 영구선물 DEX 라이터가 새로운 장을 열었다. 현물 거래 시장으로의 확장을 공식 발표했으며, 그 첫 번째 자산으로 이더리움(ETH)을 선정했다.
왜 지금 현물 시장인가?
거래소는 단순한 파생상품 플랫폴을 넘어, 사용자에게 원자적 스왑부터 직접적인 자산 보유까지 종합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기존 중앙화 거래소(CEX)가 독점해오던 영역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장으로 읽힌다.
디파이의 진화, '원스톱 샵'을 향해
이번 확장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다. 사용자가 한 플랫폼 내에서 레버리지 거래와 현물 매매, 심지어 스테이킹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의 핵심 수단이다. 탈중앙화 금융(DeFi)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파편화된 환경에서, 통합된 인터페이스의 가치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시장의 반응과 전망
발표 직후 커뮤니티 반응은 주로 호의적이다. 특히, CEX에 의존하지 않고도 주요 자산을 직접 거래하고 보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 주목한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다. 유동성 확보와 사용자 경험(UX) 개선이라는 고전적인 디파이 과제가 여전히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 금융권이 규제 장벽으로 몸을 사리는 사이, 디파이 생태계는 또 한 번의 경계 허물기에 나섰다. 이번 혁신이 단순한 시장 확장을 넘어, 실제 자산 소유권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라이터(Lighter)가 현물 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라이터는 ETH 현물 거래를 시작했으며, 향후 추가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더블록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터는 올해 1월 비공개 베타를 시작한 후 10월 메인넷을 공개하며 빠르게 확장 중이다. 10월 거래량은 2725억달러로, 경쟁사 하이퍼리퀴드(3085억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11월에는 2925억달러 거래량을 기록하며 가장 활발한 온체인 파생상품 프로토콜로 자리 잡았다.
라이터는11월 말 테스트넷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며 현물 거래 도입을 예고한 바 있다.
라이터는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 전용 ZK롤업(zk-rollup) 기반으로 구축됐다. 라이터 창업자 블라디미르 노바코브스키는 시타델 출신 퀀트로 보안 강화를 위해 레이어 1 대신 이더리움 레이어 2에 집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