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송치형 회장, 네이버 합병으로 ’4조 자산가’ 등극 -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새로운 거목 탄생
한국 핀테크 업계에 충격파가 퍼져나가고 있다. 두나무 송치형 회장이 네이버와의 합병을 통해 4조 원 자산가 반열에 오르면서 디지털 금융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합병의 파장
이번 인수합병은 단순한 기업 결합을 넘어 한국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판도를 바꿀 전망이다. 송 회장의 자산 가치가 순식간에 4조 원으로 치솟으면서 전통 금융권에서조차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규모로 성장했다.
블록체인 업계의 반응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합병을 두고 '전통 IT 기업과 핀테크의 완벽한 시너지'라는 평가와 함께, '과연 이렇게 큰 규모의 합병이 실질적인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회의적인 시선도 공존한다.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새로운 지형도
이번 거래는 한국에서도 이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업이 메인스트림 금융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시대가 왔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물론, 전통 금융사들이 아직까지는 '위험 자산'이라며 코인을 외면하는 모순된 태도는 여전히 유효하다.
4조 원이라는 거대한 자산 가치 평가는 단순한 숫자 게임이 아니라 한국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남은 것은 이 거대한 자본이 실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의 여부뿐이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 [사진: 손슬기 디지털투데이 기자]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두나무 최대주주 송치형 회장의 신주 평가액이 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네이버 공시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교환비율을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2.5422618주로 확정했다. 두나무의 주당 교환가액은 43만9252원으로 평가됐다.
두나무 지분 25.5%를 보유한 송치형 회장은 약 889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네이버파이낸셜 신주 약 2260만주로 교환받게 된다. 공시 산정가(43만9252원)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송 회장의 지분 가치는 약 3조9000억원에 달한다. 사실상 '4조 자산가' 반열에 오르는 셈이다.
두나무 2대 주주인 김형년 부회장(지분 13.1%)도 약 456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교환 후 김 부회장이 받을 네이버파이낸셜 신주는 약 1160만주이며, 평가액은 약 2조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2026년 6월 30일로 예정됐다.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과 신용정보법상 대주주 변경 승인 등 각종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