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치, 혁신적 유동성 모델 ’아쿠아’ 공개…자본 효율성 300% 폭발
디파이의 유동성 전쟁에 핵폭탄 투하—1인치가 기존 AMM 방식을 뒤집는 '아쿠아' 프로토콜로 시장에 돌진했다. 유동성 공유 모델이 자본 활용도를 2~3배 가량 끌어올린다는 주장이다.
◆유동성 '먹통' 시대에 날린 해결책
아쿠아는 단일 풀에서 다중 체인의 유동성을 집결시켜—기존의 조각난 유동성 문제를 타파한다. LP들은 이제 막대한 예치 자금이 묶여있는 현실에 신음할 필요가 없다.
◆수익률 vs 유동성, 거짓된 딜레마?
프로토콜 측은 "유니스왑 V3의 집중화된 유동성보다 200%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 APY 수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회의론자들의 비웃음을 잠재우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 디파이에서 '초고수익'을 외치는 모든 팀은 3개월 후 사라지지 않았던가.
1인치 네트워크 서비스 화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탈중앙화 거래소(DEX) 애그리게이터 1인치가 새로운 유동성 프로토콜 ‘아쿠아(Aqua)’를 공개했다고 더블록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인치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이더리움 기술 컨퍼런스 데브커넥트(evconnect)에서 아쿠아를 발표했다.
아쿠아는 현재 SDK·라이브러리·문서가 포함된 초기 개발자 버전 형태로 접근이 가능하다. 아쿠아는 디파이 유동성 ‘파편화(fragmentation)’ 문제를 해결하고, 자본 유효성을 2~3배까지 높일 수 있는 ‘공유형 유동성 엔진’을 표방한다.
기존 디파이에서는 프로토콜 간 자금 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용자는 단일 전략 풀에 자산을 예치하거나 잠궈야 했고, 이는 기회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비해 아쿠아는 사용자 지갑 자체를 자동화 마켓메이커(AMM)로 전환, 자금은 풀에 들어가지 않고 전략이 유동성을 가져갔다가 반환하는 구조를 택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이로 인해 동일 자본을 여러 전략에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전체 유동성에 ‘곱셈 효과’를 만들 수 있다는게 1인치 설명이다.
1인치 공동창업자 안톤 부코프는 “아쿠아는 유동성 파현화를 해소하고, 효과적인 자본 활용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