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 심리 ’최악’…금 강세에 암호화폐 시장 출렁
금값 상승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이 또다시 출렁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극도로 악화된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디지털 자산들이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암호화폐의 기술적 우위와 도입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트레이더는 "당장의 조정은 두려움에 휩쓸린 단기 투자자들을 걸러내는 과정일 뿐"이라며, "진정한 홀더들은 이런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인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 발언이 위로가 되지 않는 건 함정.
비트코인 투자 심리가 급격히 떨어졌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6개월 만에 최고조에 달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10만달러 아래로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극단적 공포' 단계에 진입했다. 비트코인 또한 10만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며, 투자 심리는 극도로 위축된 상태다. 해당 지수는 15/100으로, 2025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해방의 날' 당시 미·중 무역 관세 이슈로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수준보다도 낮다.
암호화폐 분석가 비트퀀트(BitQuant)는 "소규모 투자자들의 참여가 줄어든 것이 이번 상승장에서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도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으로 돌아서면 시장 전환이 가까워졌다는 신호"라며, 비트코인 관련 소셜미디어(SNS) 댓글의 긍정·부정 비율이 평소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통 금융시장에서는 공포·탐욕 지수가 35/100을 기록하며 암호화폐와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정부의 장기 셧다운 종료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가운데, 금값은 온스당 42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위협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달러 규모의 신규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면서 금과 은의 강세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의하면, BTC/XAU 비율은 1년 만에 최저치를 위협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장기 침체를 벗어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elow 20? I’ve never seen this indicator that low. Retail must have already left the mARket. https://t.co/H052J102mA
— Bitquant (@BitQua) November 13,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