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비트코인 ’데드 크로스’ 위기로 이어질까?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막을 내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긴장감에 휩싸였다. 비트코인 차트에 형성된 '데드 크로스' 패턴이 단기 하락 신호로 읽히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선 아래로 떨어지는 이 패턴이 과거 약세장의 전조였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당장 숏 포지션이 쏟아지진 않을 전망—'데드 크로스'가 항상 죽음의 십자가는 아니니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월가의 금융자산 유입이 디지털 자산으로까지 번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어쩌면 이번엔 워렌 버핏의 '마법의 먼지' 말고 진짜 기술이 승리할 기회일지도.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이 주말 거래에서 10만달러 지지선을 놓고 공방을 벌인 가운데,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여부와 '데드 크로스' 가능성이 시장 변동성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좁은 가격대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트레이더들은 10만달러 초반대가 향후 시장의 강세 유지 여부를 가를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거물 트레이더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핵심 수준은 10만3500달러"라며, "이 가격 아래에서 주간 마감이 이뤄질 경우 강세장이 종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맥스 크립토'(Max Crypto)는 50주 지수이동평균(EMA)이 10만940달러에 형성돼 있으며, 해당 지점 아래에서 주간 종가가 마감될 경우 시장 약세 전환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레이더 '슈퍼브로'(SUPERBro)는 단기 이동평균선(SMA) 교차 상황을 지적하며, 이번 사이클에서 네 번째 '데드 크로스'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데드 크로스'란 단기 이동평균선(50일 SMA)이 장기 이동평균선(200일 SMA)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으로, 전통적으로 강세장 이후 하락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된다. 슈퍼브로는 과거 강세장에서도 해당 패턴이 나타난 뒤 일시적 조정이 뒤따랐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데드 크로스가 반드시 대규모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거시경제 환경·유동성·온체인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와 함께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여부와 국제 무역 관세 정책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온체인 애널리틱스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카스 아베'(Cas Abbe)는 "정부 셧다운이 끝나면 비트코인 가격 조작 단계 역시 마무리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투자자이자 기업가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이 10만2000달러 수준에서 횡보 중이며, 기관 수요 감소와 고래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기대와 셧다운 종료 시점이 단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Fed)의 통화정책, 글로벌 유동성 흐름, 그리고 기술적 신호가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단기 조정 우려가 남아 있지만, 실물자산 선호와 디지털 자산 확산이 동시에 진행되며 비트코인의 중장기 상승세가 유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BTC daily
The 4th "death CROss" of the bull cycle is approaching. Each time we've seen reversion to the mean and a sustained bottom.
But so far, a lukewarm reaction at the 365 SMA. Let's see if bulls can get it togETHer and reclaim the Q3 low for the weekly close. pic.twitter.com/4iiRpouemw
— Super฿ro (@SuperBitcoinBro) November 9,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