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정책 전환... USDC로 무기 거래 제한 일부 해제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서클이 USDC를 통한 무기 구매 제한을 완화했다.
디지털 자산의 윤리적 딜레마
암호화폐 업계가 오랫동안 자랑해온 '금융 민주화'라는 구호가 첫 번째 주요 도전에 직면했다. 서클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어떤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규제의 회색지대
전문가들은 "이것이 단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경고한다.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방법을 계속 찾아내면서—규제 기관들은 뒤쳐진 채 쩔쩔매고 있다.
월스트리트 출신들이 이렇게 말했던 게 기억난다—'돈에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들이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기 시작했을 때, 그들은 이 말이 이렇게까지 문자 그대로 적용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서클 로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USDC 거래 정책을 변경하면서 총기 및 무기 구매를 허용하는 조항을 추가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정책에서는 총기, 탄약, 폭발물 거래를 금지했지만, 수정안은 '법률을 위반하는 무기'만 제한하도록 변경됐다.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 내 일부 의원과 총기 옹호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와이오밍주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서클이 수정헌법 제2조(총기 소지 권리)를 존중한 것은 옳은 결정"이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서클이 정치적 압력에 굴복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서클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과의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