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워런 버핏, 11월 시장 경고…거품 붕괴 신호?
월가 레전드들의 경고가 시장을 뒤흔들다
투자계의 살아있는 전설들이 동시에 적신호를 켜다
마이클 버리와 워런 버핏이 11월 시장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표명하면서 투자자들의 신경이 곤두서고 있다. 두 투자의 거장이 내놓은 경고는 단순한 우려를 넘어 시장 거품의 붕괴 신호일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역사가 증명하는 위험 신호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마이클 버리의 최근 행보가 화제다. 그의 공매도 포지션이 시장에 충격파를 던지면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버리만이 아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역시 현금 보유량을 늘리며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11월의 위험한 징후들
시장 전문가들은 두 투자 고수의 움직임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고평가된 자산들에 대한 경고와 함께, 역사적으로 위험했던 11월의 시장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레버리지 축소, 현금 비중 확대, 방어적 섹터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경고를 무시하는 것은 자신의 지갑을 향한 범죄"라고 조언한다.
언제나 그렇듯, 월가는 평범한 투자자들의 눈물 위에서 춤을 춘다. 이번에는 다를까?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와 워런 버핏이 11월 시장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는 다시 한번 월가를 상대로 숏 포지션을 강화했고, 워런 버핏의 대표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는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움직임은 금융시장이 위험한 영역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며, 암호화폐 시장도 이미 타격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마이클 버리는 최근 13F 보고서를 통해 2026~2027년까지 수만 개의 풋옵션을 보유하며 장기적인 약세 전망을 드러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전과 유사한 전략으로, 인공지능(AI) 거품이 붕괴할 것이라는 분석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 분석가 카샤프 스리람(Kashyap Sriram)은 버리가 AI 붐의 마지막 순간을 겨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워런 버핏이 오랜 기간 활용해 온 '버핏 지표'도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 총 가치 대비 GDP 비율이 233.7%에 도달하며 닷컴 버블을 능가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과거 200%를 넘어섰을 때 심각한 조정이 뒤따랐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시장이 극도로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코인뷰로(Coin Bureau)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암호화폐 시총이 7900억달러 감소하며 2025년 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란 뉴너(Ran Neuner)는 "주식시장이 5~10%만 조정돼도 암호화폐 시장이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클 버리와 워런 버핏이 동시에 경고음을 울리는 가운데, 연말로 접어드는 시장이 AI 거품 붕괴, 실적 조정, 유동성 위기 중 어떤 변수로 균형을 잃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