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미국 신탁은행 면허 획득 추진...기존 은행권 반발 가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신탁은행 면허 획득을 공식 추진하며 전통 금융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진입 가속화
신탁은행 면허 획득 성공 시 코인베이스는 기존 은행 시스템을 우회한 새로운 금융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암호화폐 보관부터 결제 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하며 전통 금융사의 영역을 침범하는 형태다.
기존 은행권의 강력한 반발
이번 움직임에 전통 은행들은 "규제 회피 전략"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기업의 은행업 진출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의 미래를 둘러싼 전쟁
코인베이스의 도전은 단순한 면허 획득을 넘어 금융 시스템의 재편을 예고한다. 전통 은행들이 여전히 수수료로 밥벌이하는 동안, 암호화폐 기업들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구축 중이다. 이제 누가 진정한 금융의 미래를 주도할 것인지에 대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연방 신탁은행 면허를신청하자, 기존 은행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립커뮤니티은행협회(ICBA)는 코인베이스가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OCC가 신청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코인베이스 신탁행이 약세장에서 수익을 내기 어려우며, 기존 리스크 관리 체계도 불완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신청과 관련해 결제·정산 서비스를 확장하고, 50개 주에서 개별 승인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ICBA는 "이 신청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미국 은행 시스템에 위험한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 법무 책임자 폴 그레왈은 "은행들이 규제 장벽을 쌓아 자신들을 보호하려는 시도"라며 ICBA를 비판했다. OCC는 코인베이스 신청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