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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암호화폐 채굴 ’불법 천국’ 됐나…95%가 불법 운영

이란, 암호화폐 채굴 ’불법 천국’ 됐나…95%가 불법 운영

Published:
2025-11-03 15: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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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의 그림자 경제가 이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전체 채굴 활동의 95%가 불법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력 보조금 악용이 만연한 가운데 규제 당국의 감시를 피해 운영되는 암호화폐 채굴장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저렴한 전력 비용을 이용한 불법 채굴 단속에 나섰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채굴장이 정부의 눈을 피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규제를 우회하려는 시도도 함께 증가하는 모습 - 전통 금융 당국이 이걸 보고만 있을 리 없지

이란 암호화폐 채굴 산업 대부분이 무허가 운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이란 암호화폐 채굴 산업 대부분이 무허가 운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란 암호화폐 채굴 산업의 불법 운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약 42만7000대의 암호화폐 채굴 장비 중 95%가 무허가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테헤란 전력 배급 회사의 아크바르 하산 베클루 최고경영자(CEO)는 이란이 세계 4위 암호화폐 채굴 허브로 떠올랐지만, 보조금 전기 덕분에 불법 채굴이 만연했다고 지적했다. 불법 채굴업체들은 산업 시설로 위장해 저렴한 전기를 확보하고 있으며, 하루 1400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을 소모해 전력망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정부는 불법 채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테헤란주에서만 104개의 불법 채굴장이 폐쇄됐으며, 1465대의 장비가 압수됐다. 이는 약 1만가구의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규모다. 

이란 당국은 파크다쉬트, 말라드, 샤르코즈 등 주요 지역을 단속 중이며, 지하 터널과 공장에 숨겨진 채굴장을 찾아내고 있다. 또한, 불법 채굴 신고자에게 100만 토만(약 24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정책도 도입했다.

한편, 코인로(CoinLaw)의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 5위(4.2%)를 기록 중이다. 미국이 4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카자흐스탄(12%), 러시아(10.5%), 캐나다(9%)가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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