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솔라나 스테이킹 ETF로 시장 공략...비트와이즈와의 대결 본격화
디지털 자산 관리사 그레이스케일이 솔라나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며 암호화폐 ETF 경쟁에 불을 지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수익 창출 메커니즘을 ETF로 포장
기존 비트코인 ETF에서 한 단계 진화한 수익 모델 제시
비트와이즈의 시장 점유율에 직접적으로 도전하는 전략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자산 배분 옵션 등장
스테이킹 수익률이 예상보다 낮을 때의 변명은 '시장 상황 때문'이라고 하던가 - 전형적인 금융계 핑계가 시작됐다.
[사진: 그레이스케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솔라나(SOL) 스테이킹 기능을 갖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솔라나 접근성을 확대한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 ETF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르카(Arca) 플랫폼에서 'GSOL'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솔라나의 지분증명(PoS)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내 최대 솔라나 상장지수상품(ETP) 운용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출시로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와이즈(Bitwise)와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비트와이즈는 하루 전 솔라나 스테이킹 ETF를 출시하며 2억2290만달러 규모의 자산을 확보한 바 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은 1억270만달러 규모로 시작해 초기 자금 면에서 비트와이즈에 뒤처진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현재 미국 솔라나 etf 시장에는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 두 개의 제품만 존재하며, 두 회사는 총 3억2560만달러의 초기 자본을 유치했다. 비트와이즈는 첫 거래일에만 6950만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레이스케일은 스테이킹 보상의 77%를 투자자들에게 재분배하는 반면, 비트와이즈는 72%를 배당하고 나머지 28%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차이점이 있는 가운데,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