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스테이블, 공모 시작 전 대형 지갑들 사전 예치 논란 - 투자자들 ’공정성’ 의문 제기
레이어1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공식 공모를 앞두고 대형 지갑들의 사전 예치 논란에 휩싸였다.
사전 예치 스캔들
몇몇 암호화폐 고래들이 일반 투자자들보다 수시간 앞서 대규모 예치를 진행한 정황이 포착됐다. 블록체인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최소 5개 이상의 대형 지갑에서 총 15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이 공모 시작 전미리 예치된 것으로 확인됐다.투자자들의 분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또 다른 VIP 특권인가'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소액 투자자들은 "항상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규제 당국의 움직임
금융당국이 해당 사건에 관심을 보이며 조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비슷한 사전 예치 논란에서 FSA가 제재를 가한 전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할수록 투명성은 오히려 퇴보하는 것 같다 - 월스트리트 출신들이 만든 새로운 카지노의 법칙인가.
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테더 USDT 기반 결제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스테이블(Stable)이 리테일 투자자들도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강조하며 선보인 퍼블릭 예치 금고(Vault)가 실제론 대형 지갑들 사전 예치로 사실상 내부 배정에 그쳤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비트파이넥스가 지원하는 스테이블 프로젝트는 디지털 결제 인프라로 주목을 받았다.
디파이언트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결과 최대 8억2500달러인 금고가 일반에 공개되기 전 전체 금액 중 60%에 해당하는 5억 달러가 이미 팀 소유로 추정되는 열 개 지갑에 의해 선점됐다.
이들 지갑 대부분은 다중서명 지갑이며, 발표 약 20~30분 전부터 예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사용자들은 공식 트위터 공지 이후에야 이벤트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그때는 이미 금고 대부분이 채워진 상태였다.
스테이블 측은 이같은 사전 예치가 왜 가능했는지, 해당 지갑들이 어떤 성격 자금인지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파트너 기업들인 모포(Morpho), 프랙스(Frax), 펜들(pendle) 등이 자금을 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스테이블 CEO 브라이언 멜러는 이벤트 종료 후 “글로벌 결제 미래를 위한 여정이 이제 시작됐다”는 메시지를 올렸을 뿐, 관련 정황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