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향방 어디로…美 CPI 발표 앞둔 ’단기 반등 vs 재조정’ 대격돌
암호화폐 시장, 미국 CPI 발표 앞두고 숨고르기
단기 반등론 대 재조정론 팽팽한 줄다리기
역사적 패턴이 말해주는 CPI 이후 비트코인 행보
투자자들, 연준의 금리 신호에 촉각 곤두세워
암호화폐 시장의 내일을 가를 중대한 고비 -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조차 예측 못하는 이 변동성, 정규 금융시장에서는 상상도 못할 파장이니 말이다
비트코인의 향후 흐름은 어떻게 될까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이 한 주를 시작하며 한때 11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이처럼 주말 동안 10만8600달러에서 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 후 하락하는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향후 흐름 파악을 위해 주목할 만한 '이번 주 시장 요소'에 대해 분석했다.
트레이더 크립누에보(CrypNuevo)는 11만6000달러~11만7000달러 구간에서 숏 포지션 청산 가능성을 언급하며,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투자자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 비트코인이 추가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트레이더 로만(Roman)은 거래량 감소와 상대강도지수(RSI) 약세를 근거로 11만8000달러까지 상승한 후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는 점도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CPI 발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낮은 CPI 수치는 위험 자산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10월 29일 금리 0.25% 인하 가능성을 이미 점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레버리지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10월 10일 대규모 청산 이후 비트코인 레버리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신중하지만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바이낸스 50대 알트코인 선물 지수는 2022년 하락장 수준을 밑돌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10일 63.5%까지 치솟았던 시장 점유율은 현재 59.6% 수준으로 내려갔다.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 점유율이 하락하는 방향으로 전환됐으며, 70% 부근에서 본격적인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CPI 발표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비트코인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