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디지털자산 규제법 제정으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유치전 본격화
아프리카 금융 허브 케냐가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를 공식 제정하며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유치에 나선다.
규제 명확성 확보로 인한 투자 유인 효과
새로운 법안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에 대한 명확한 라이선싱 요건과 감독 체계를 도입—케냐 중앙은행이 주요 규제 기관으로 지정됐다. 디지털 자산 보유자가 600만 명에 달하는 케냐의 잠재력이 글로벌 거래소들의 진출 결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아프리카 블록체인 시장 선점 경쟁 가속화
케냐 정부는 나이로비를 '아프리카 암호화폐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세제 혜택과 규제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 중이다. 남아공과 나이지리아에 이어 지역 내 세 번째 공식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를 구축한 케냐—전통적 금융 기관들이 여전히 관망하는 사이, 실제 자본 흐름은 이미 새로운 금융 생태계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기자]케냐가 디지털자산 규제에 본격 나선다.
케냐 의회는 최근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법(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s Bill)'을 통과시켰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투자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법안은 케냐 중앙은행에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 발행에 대한 인가 권한을 부여하고, 케냐 자본시장청(CMA)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및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 부여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거래소, 지갑 서비스 등 암호화폐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케냐는 이번 법 제정을 통해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을 자국으로 유치하고, 케냐를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아우르는 '크립토 투자 관문'으로 만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