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셧다운 장기화에 ETF 승인 대기열 16개로 급증
워싱턴의 정치적 교착상태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정부 문 닫힘 속에서도 암호화폐 ETF 승인 대기열만 늘어나는 아이러니
SEC의 결정이 연기될수록 기관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는 중
16개의 새로운 상품이 규제 당국의 검토를 기다리며 줄 서 있는 상황
월가의 전통적 투자자들 마저 디지털 자산에 눈을 뜨는 시대—정부가 문을 닫아도 시장은 멈추지 않는다.
암호화폐 ETF 승인 여부는 시장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대 변수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3주차에 접어들며, ETF 시장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기존 16개 ETF 승인 대기 건에 더해, 10월 첫 8일 동안 21개 신규 신청이 접수됐지만, SEC의 심사는 중단된 상태다.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립이 지속되면서 셧다운 해제 시점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공화당은 정부 지출 삭감과 국경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의료비 지원 유지와 세금 크레딧 연장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상원은 화요일까지 투표 일정이 없으며, 하원도 휴회 중이라 당장 셧다운을 해제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법안이 통과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해 셧다운이 종료되지만,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상황에서도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예산안 통과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로 인해 ETF 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다. NovaDius 웰스 매니지먼트의 네이트 제라시 대표는 “셧다운이 끝나면 암호화폐 ETF 승인 러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불확실성만 커지고 있다. 한편,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모든 ETF가 승인될 경우 알트코인 시장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