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디어, 자체 채굴 용량 4배 대폭 확충...글로벌 상위 5대 채굴사 도약 준비
암호화폐 채굴 시장에 충격파가 몰아친다
역대급 규모의 채굴 인프라 확장
비트디어가 자체 채굴 용량을 무려 4배나 증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번 확장으로 회사는 글로벌 채굴 시장에서 상위 5대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산업 전체를 뒤흔들 규모의 투자
기존 채굴 인프라를 완전히 재정비하는 이번 계획은 업계 표준을 새로 쓰게 될 전망이다. 채굴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신 설비 도입으로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생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킬 방침이다.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판도
이런 대규모 확장은 단순한 용량 증가를 넘어 업계 전체의 경쟁 구도를 재편할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채굴 난이도가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생존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 그들은 비트코인이 사라질 거라고 예측한 지 10년 넘었으니까.
비트디어는 채굴 장비 제조업체에서 직접 채굴사로 변신하며 업계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 비트디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겸 인프라 제공업체인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 그룹(BTDR)이 채굴 장비 판매 둔화 속에서 자체 채굴 역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비트디어는 지난 1년 동안 자체 채굴 용량을 4배 확대하며 글로벌 상위 5대 채굴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디어의 전략 변화는 채굴 장비 수요 둔화 속에서 이루어졌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주요 채굴 기업들이 네트워크 난이도 상승을 이유로 장비 구매를 줄이고 있다. 업계 애널리스트 울피 자오는 "대형 채굴 기업들이 당분간 장비 확장을 자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은 지난 1년간 네트워크 난이도가 55% 상승하면서 감소했으며, 이는 새로운 하드웨어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비트디어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자체 채굴 인프라를 확장하는 전략을 택했다. 제프 라베르그 비트디어 자본시장 및 전략 이니셔티브 책임자는 "자체 해시레이트를 늘리는 동시에 소규모로 장비를 공급해 시장 신뢰를 구축하는 전략을 취했다"고 밝혔다.
비트디어의 성장은 국제적인 인프라 확장에 기반하고 있다. 올해 추가된 20 EH/s 용량의 약 75%가 노르웨이와 부탄에서 확보됐으며, 오하이오, 앨버타, 에티오피아에서도 신규 시설이 예정돼 있다. 이는 저비용 에너지와 유리한 규제 환경을 활용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채굴 장비 제조에는 TSMC 같은 파운드리 파트너들에게 대규모 선지불이 필요하며, 이는 상당한 금융 부담을 초래한다. 비트디어는 테더(Tether)를 포함한 투자자들의 외부 자본을 유치하고, 낮은 이자율의 전환사채를 통해 부채를 재융자하면서 이러한 부담을 관리하고 있다. 회사는 40 EH/s 용량이 확보되면 연간 약 7억5000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수익률은 5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