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랠리 강세 지속…블록체인 금 토큰, 기존 금융시스템 앞지르며 급등 중
디지털 골드 러시가 본격화됐다. 블록체인 기반 금 토큰들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며 수직 상승 중이다.
24시간 내내 치솟는 디지털 자산
금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는 가운데, 토큰화된 금 상품들은 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통적인 금 ETF나 선물 시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블록체인에서 거래되는 이 자산들은 유동성과 접근성에서 압도적인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보고만 있는 중
전통 금융 기관들이 규제와 복잡한 절차에 발목 잡혀 있는 사이, 디지털 금 토큰들은 이미 다음 세대의 금 투자 방식을 정의해가고 있다. 금융 당국이 서류 작업에 매달려 있을 때, 블록체인은 이미 미래의 금 시장을 구축 중이다.
금은 여전히 안전자산이지만, 이제 그 소유 방식은 완전히 진화했다. 전통 금융 시스템이 제공하는 '안전함'이 사실은 '기회 비용'이었을지도 모른다.
금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금값이 온스당 38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토큰화된 금 시장도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실물 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토큰 시장 규모는 28억8000만달러에 도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XAUT(Tether Gold)와 PAXG(PAX Gold)가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XAUT는 14억3000만달러, PAXG는 11억2000만달러 규모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PAXG는 9월 한 달 동안 4000만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월 거래량 32억달러를 돌파했고, XAUT 역시 32억5000만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번 상승세는 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국 달러 약세 전망이 맞물리며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또한,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금 시장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22% 상승하는 데 그치며 금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