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거래자 보호 강화... 주문 시 ’가격 보호’ 기능 신규 도입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투자자 보호 장치로 '가격 보호' 기능을 도입했다. 시장 급변동 시 발생하는 불완전 체결 위험을 차단하는 기술적 안전장치가 주문 시스템에 적용됐다.
기술적 안전망 구축
주문 체결 과정에서 가격 급등락 발생 시 자동으로 주문을 취소해 예상치 못한 가격으로 체결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는 특히 고변동성 시간대에 투자자 자산을 보호하는 핵심 장치로 작동할 전망이다.
시스템 신뢰성 강화
거래소들은 최근 기술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가격 보호 기능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넘어 사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런 기술적 안전장치가 진정한 투자자 보호인지, 아니면 단순한 마케팅인지는 시장의 반응이 증명해줄 것이다 - 결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기술 결함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이니까.
[사진: 코빗]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주문 체결 시 불리한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을 방지하는 ‘가격 보호(Price Protection)’ 기능을 새롭게 개발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가격 보호 기능은 시세 급변이나 호가 간격이 크게 벌어진 상황,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용자의 주문이 불리한 가격으로 체결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는 글로벌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이미 채택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용자 보호 장치 중 하나다.
코빗은 오픈 API(OPen API)를 통한 주문 시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가격 보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 보호 기능은 사용자가 설정한 범위 내에서만 주문이 체결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대규모 주문이나 호가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급변동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코빗은 이번 기능 도입으로 이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가격 체결을 예방하고, 과도한 가격 괴리가 발생하는 체결을 방지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오픈 Api 주문뿐 아니라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능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가격 보호 기능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이용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장치”라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이용자 보호와 건전한 거래 환경 조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