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월드 리버티, WLFI 토큰 41% 폭락 속 ’역발상’ 매입·소각 결정으로 시장 발칵
디지털 자산 시장이 충격에 휩싸였다. 트럼프 진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가 자사 토큰 WLFI가 41% 급락한 상황에서 오히려 대규모 매입과 소각을 감행한다고 발표했다.
위기 속 기회 잡는 전략
9월 한 달 동안 41%나 추락한 WLFI 토큰을 시장에서 사들여 즉시 소각하겠다는 이 발표는 '역발상 투자'의 정석을 보여준다. 가격이 바닥을 칠 때 오히려 공급량을 줄여 토큰 가치를 지키려는 수세적 전략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냉엄한 현실
이번 결정은 정치적 배경을 가진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여전히 시장의 거친 파도에 휩쓸리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월스트리트 베테랑들은 "정치와 암호화폐의 결혼은 항상 해프닝으로 끝난다"며 비아냥거렸다.
디지털 자산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단기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의 근본적 가치는 변함없이 유효하다. 이번 위기를 계기로 프로젝트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지 시장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 [사진: WLP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주도하는 탈중앙 금융(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급락한 WLFI 토큰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LFI 토큰은 9월 한 달 동안 41% 하락하며 투자자들로부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WLFI 팀이은유동성 수수료를 활용해 시장에서 토큰을 매입한 후 소각, 유통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 하락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커뮤니티 투표에서 99%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이더리움·BNB체인·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유동성 수수료를 활용해 WLFI를 매입·소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WLFI 팀은 “이번 조치로 공급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몇 개 토큰이 매입·소각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커뮤니티에서는 하루 400만 개 WLFI가 소각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