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USDT 공급량 800억 달러 돌파…트론 제치고 1위 재탈환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USDT 공급량이 역사적인 800억 달러 벽을 돌파했다. 트론을 제치고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1위 자리를 탈환한 이더리움은 디파이 생태계의 절대적 강자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지형도
80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자금이 이더리움 체인으로 이동한 것은 단순한 숫자 게임이 아니다. 기관 투자자들과 대형 거래소들이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로 대규모 자금을 재배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중대한 신호다.
트론의 추락과 이더리움의 부활
저렴한 수수료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장악했던 트론은 규제 압박과 보안 문제로 신뢰도를 잃어가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레이어2 솔루션의 성장으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며 기관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전통 금융권이 아직도 '블록체인 기술은 좋지만 암호화폐는 위험하다'는 모순된 주장을 펼치는 동안, 800억 달러가 말없이 이더리움 체인으로 흘러들어왔다. 월가의 분석가들이 차트만 들여다보고 있는 사이, 실제 자금은 이미 다음 행선지를 정한 모양이다.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이 테더 USDT 공급에서 트론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더블록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년 3월 이후 줄곧 트론이 우위를 점했으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대한 시장 선호가 다시 이더리움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이더리움과 트론은 2025년 각각 750억~800억달러 규모 USDT 공급을 유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더리움이 강력한 DeFi(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와 기관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통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점점 더 많이 활용하면서, 이더리움이 가진 안정성과 확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페이팔 PYUSD 등 주요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통합하면서, 기관들은 낮은 거래 비용보다 신뢰성과 보안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이더리움은 usdt 일일 거래량도 100만 건에 육박하며 활발한 결제 및 정산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