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코인베이스 CEO와 만남… "가상자산 법안 지연은 은행 탓" 주장
도널드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회담을 가진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가상자산 규제 법안의 지연 원인을 전통 금융기관에 돌렸다. 이번 회담은 2026년 3월 초 플로리다 주에서 진행되었으며, 트럼프 측은 "은행 로비가 법안 통과를 방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암스트롱 CEO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블록체인 혁신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모든 이해관계자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왜 트럼프는 은행을 비난했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월 5일 성명에서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메가뱅크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26년 1월 기준, 은행업계는 로비에 2억 3천만 달러(코인마켓캡 데이터)를 지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한 공화당 의원 보좌관은 "은행들은 DCCPA(디지털 상품 소비자 보호법)가 자신들의 중개 수수료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법안 지연의 실제 영향은?
현재 상원에 계류 중인 법안은 3가지 주요 쟁점을 포함한다: 1) 거래소 감독 권한을 SEC와 CFTC 중 어디에 귀속시킬지 2)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준 3) 소비자 자산 보호 장치. BTCC 분석팀은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미국 거래소들은 해외 플랫폼 대비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6년 2월 현재, 바이낸스와 BTCC에서의 미국 사용자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각각 7%, 12% 감소했다(트레이딩뷰 데이터).
정치권 반응과 향후 전망
민주당 내 진보파는 "과도한 규제 완화는 2008년 금융위기를 재현할 수 있다"며 경계하는 반면, 공화당은 "혁신을 저해하는 구시대적 규제"라며 반박하고 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익명을 조건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은행권 압력에도 불구하고 연내 법안 처리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지만,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은 "선거년인 만큼 논의가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대응 전략
코인베이스를 필두로 한 업계 협회는 2026년 1월부터 'Stand With Crypto' 캠페인을 확대하며 120만 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특히 이들은 정치 후원금 모금을 통해 상·하원 28개 위원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1년에 500회 이상의 회의를 개최하며 로비를 퍼붓는 동안, 우리는 기술 발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FAQ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인베이스 CEO와 만난 이유는?
2024년 대선 공약으로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내세운 트럼프 측은 업계 의견 수렴을 위해 회담을 가졌습니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거래소로서 정책 입안 과정에서 중요한 이해관계자입니다.
은행들이 반대하는 구체적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통 금융사들은 1) 중개 수수료 감소 2) 경쟁력 약화 3) AML(자금 세탁 방지) 규제 불균형을 주요 우려 사항으로 꼽고 있습니다. 2026년 모건 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들의 암호화폐 관련 수익은 전체의 8.3%를 차지합니다.
일반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법안 지연 시 미국 투자자들은 해외 거래소 이용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1) 자금 안전성 문제 2) 세제 혼란 3) 유동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BTCC 거래소의 경우 미국 사용자를 위한 별도 KYC 절차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