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의 비트코인 쇼핑 열기: 공급량의 3배를 삼켰다
월스트리트의 암호화폐 굴림이 시장을 뒤흔들었다. 블랙록, 페이스북 같은 메이저 플레이어들이 비트코인 매입에 열을 올리면서 올해 기관 수요가 신규 공급량을 300% 초과했다.
채굴자들이 내놓는 코인보다 3배 더 많은 양이 기관들의 주머니로 들어간 셈이다. "디지털 골드 러시에 월가까지 합류하자 진정한 공급 부족 사태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래시장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사이버 동전’이라 비웃지만, 그 사이 스마트 머니는 묵묵히 포트폴리오의 2%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 중이다. 2008년 금융위기 때 골드 선물이 그랬듯, 이번엔 블록체인 장부가 ’신뢰의 저장소’ 역할을 훔쳐가고 있다.
한 트레이더는 "기관 FOMO에 채굴자들이 웃으며 코인을 넘기고 있다"며 "월가가 암호화폐를 ’위험 자산’이라 깎아내릴 때마다, 사실 그들 지갑에는 비트코인 ETF 주문서가 가득하다"고 촌철살인을 날렸다.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올해 기관투자가의 비트코인 수요가 같은 기간 공급량을 뛰어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각국 정부와 기관투자가가 구매한 비트코인은 총 22만 7286개로 230억 달러 이상의 수요가 몰렸다"며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채굴된 비트코인(5만 8109개)보다 3배 이상 많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관이 최근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 자산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 등도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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