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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 트럼프 측에 사면 청원 서류 제출…"미국 진출 재도전"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 트럼프 측에 사면 청원 서류 제출…"미국 진출 재도전"

Blockchaintoday
출시 시간:
2025-05-08 09: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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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대 플랫폼 바이낸스의 창업자 창펑 자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미국 규제 당국과의 긴장 속에서 법적 고삐를 풀기 위한 움직임으로 읽힌다.

"정치적 로비스트들이 이미 움직이고 있다"는 업계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자오의 다음 수단은 BNB 홀더들을 동원한 대규모 청원 운동일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암호화폐 업계의 전형적인 ’규제 회피 플레이북’이 다시 작동하기 시작했다.

창펑 자오의 움직임이 성공할 경우, 바이낸스는 미국 시장에서 다시 한번 거대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물론 이번에도 ’분산화’ 드립으로 FSA의 감시를 우회하려는 시도는 필수 코스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유죄 판결을 받은 창펑 자오(Changpeng Zhao)가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에게 사면을 공식 요청했음을 인정했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오는 지난 6일 방송된 파로크 라디오(Farokh Radio)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면을 받는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며, "변호사들이 이미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3월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자오가 트럼프에게 사면을 요청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던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그는 당시 언론 보도에 대해 부정하면서도 "그런 기사가 나올 정도면 차라리 공식적으로 신청하는 게 낫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가 과거 비트멕스(BitMEX)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등 세 명에게 사면을 내린 사례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자오는 "어느 유죄 판결자든 사면을 마다할 사람은 없다"며, 2주 전쯤 사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은행비밀법(Bank Secrecy Act) 위반으로 수감된 미국 역사상 유일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23년 11월 미국 당국과의 합의에 따라 돈세탁 방지법 위반을 인정하고, 총 43억 달러의 벌금을 회사와 함께 납부했으며 그중 5000만 달러를 개인적으로 분담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낸스 CEO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이후 그는 4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바이낸스에서의 경영 복귀도 금지된 상태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사면이 이뤄지더라도 유죄 판결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자오가 바이낸스US에서 운영 또는 경영과 관련된 역할을 다시 맡는 데 있어 문이 열릴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자오는 CEO로 복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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