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플랫폼, 역대 최고 분기 매출 달성에도 1분기 적자… 비트코인 반감기 충격
암호화폐 채굴 업체 라이엇 플랫폼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1분기 적자를 면치 못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원인으로 지목되며, ’채굴 업계의 수익은 언제나 예측 불가’라는 냉소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채굴 난이도 상승이 업체들의 수익을 갉아먹는 가운데, 라이엇의 실적은 업계 전체의 경고등으로 해석된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지속된다면, 향후 투자 유인력이 크게 약화될 전망이다.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이 2025년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채굴 비용 증가로 인해 순손실을 기록했다.
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이엇은 지난 1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이번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2024년 4월 발생한 비트코인 반감기와 글로벌 해시레이트 상승을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엇은 이번 분기에 총 1억61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수치이자, 월가의 추정치인 1억5979만 달러를 1% 상회한 수치다. 그러나 순손익 측면에서는 29만6367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 21만1777달러의 순이익에서 240%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라이엇은 이번 분기 비트코인 1개당 평균 채굴 비용이 4만3808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2만3034달러 대비 거의 90%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이러한 급등이 2024년 4월 발생한 블록 보상 반감기와, 전 세계 평균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동안 라이엇은 전년 동기 대비 166개 더 많은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약 9만7072달러임을 고려할 때, 이는 약 1613만 달러에 해당하는 가치다. 현재 라이엇은 1만9223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시가 기준 약 18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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