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정상회담 불투명…APEC서 비공식 회동 가능성, 글로벌 시장 주목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간 정상회담이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APEC 정상회의 틀 안에서 비공식 접촉이 유일한 돌파구로 떠올랐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두 강대국의 움직임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언제나 시장의 최악의 적—적어도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수수료를 정당화할 때까지는.
불확실한 경제, 도피처를 찾다
금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경기 불확실성 대응 수단 △포트폴리오 다변화 자산으로 평가받아 왔다. 프론티어 인베스트먼트(FRONtier Investments)의 CEO 루이스 라발(Louis LaValle)은 “금은 보험과 같은 자산으로, 상황에 따라 보유 비중을 조절할 뿐 팔거나 대량 매수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시장을 ‘버블 낀 상태’로 평가하며 “일부 수익 실현과 자산 보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금 투자 비중은 보통 전체 자산의 5~10%가 적정선으로 제시된다. UBS의 자산배분 책임자인 제이슨 드라호(Jason Draho)는 “금은 수익을 창출하지 않기 때문에 기회비용이 존재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 경기 리스크, 탈달러화 흐름을 고려하면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단으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단, 금의 변동성 가능성도 함께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체통화의 축
스프로트(Sprott Asset MANAgement)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라이언 맥킨타이어(Ryan McIntyre)는 “금이 전통적인 ‘보험’ 자산을 넘어 대체통화의 축,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기관과 국가 차원에서 금 보유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금 etf에는 55억 달러가 유입됐고, 이는 올해 누적 기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중앙은행들도 최근 3년간 연간 1,000톤 이상을 매입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디나 팅(Dina Ting)은 “물가상승률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금 상승 여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금의 전략적 역할이 더욱 강화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9%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물가 압력은 금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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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금과 함께 비트코인 보유해야”–하버드 박사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