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3인 선정…해셋·월러·워시 최종 경쟁
연준 의장 자리를 놓고 3인의 파이널리스트가 확정됐다—해셋, 월러, 워시.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 정책 방향이 이제 막바지 선택지로 압축된 셈이다.
누가 최종 주자가 될 것인가
세 후보 모두 공통적으로 강달러와 금리 인상 정책을 옹호해 온 입장이다. 하지만 각자의 색깔은 뚜렷하다. 월러는 규제 완화에, 해셋은 데이터 중심 접근을, 워시는 전통적 통화 정책을 고수한다는 평가다.
시장 반응은 이미 시작됐다
달러 강세 예상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어차피 중앙은행이 누가 되든, 결국 금리는 정치적 입김에 따라 움직인다는 게 월가의 냉소적인 평가다.
#에테나 펜들 신흥강자 대세 굳히기


프로토콜별로 살펴보면 ‘전통 강자’들의 지배력이 주춤한 사이 펜들과 에테나 등 신흥 강자들이 주도권을 흔들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1위는 렌딩 프로토콜인 에이브(AAVE)가 393억 달러의 TVL을 유지했으며 뒤이어 리도(375억 달러), 아이겐레이어(189억 달러)가 나란히 상위권을 지켰다. 다만, 이들은 주간 3~6% 감소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합성달러 기반 에테나(127억 달러), 수익 토큰화를 앞세운 펜들(111억 달러)은 각각 2%와 6% 가까이 오르며 2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멀티체인 렌딩 프로토콜 모르포 역시 4%대 상승을 보였다. 단순한 일시적 반등이라기보다, 자금 흐름이 점차 신흥 프로토콜로 재배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망세 짙어지며 거래 위축…이더리움으로 ‘회귀’
거래량에서는 눈에 띄는 조정이 나타났다. 토큰터미널에 따르면 지난 7일간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은 1,006억 달러로 전주 대비 24% 줄었고, 파생상품 거래량도 1,615억 달러로 감소했다. 프로토콜로 살펴보면 팬케이크스왑(304억 달러)이 유니스왑(230억 달러)을 제치며 선두에 섰고, 솔라나 생태계의 레이디움·오르카가 꾸준히 거래 비중을 유지했다.


체인별 점유율도 재편되고 있다. BNB 체인(310억 달러), 솔라나(176억 달러), 이더리움(136억 달러)이 상위권을 형성했지만, 성장률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더리움은 7일간 거래량이 28% 급증하며 확실한 반등을 보여줬다. 아발란체(+13.6%), 그노시스(+7.1%)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베이스(-17.4%), 스크롤(-11.7%), 폴리곤(-4.3%)은 뚜렷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신규 체인으로 몰렸던 자금이 다시 핵심 체인으로 회귀하는 전형적인 패턴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주 디파이 시장은 “숨고르는 시장 속에서도 내부 판도는 움직이고 있다”로 요약된다. TVL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신흥 프로토콜이 잇따라 두각을 드러내고, 거래량 축은 점차 재편되는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단기적 거래량 감소는 과열 해소 과정일 뿐”이라며 “펜들과 에테나 같은 신흥 플랫폼의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디파이 시장의 세력 구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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