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이미 떠났다”⋯미SEC의 디지털자산 전면 금지, 이제는 불가능하다 – 블룸버그 분석
암호화폐 시장이 너무 커져버린 지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전면 금지 시도는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블룸버그 최신 보고서가 전한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규제 당국이 늦었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 시장은 이미 메인스트림 금융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월가의 어느 베테랑은 이렇게 조언했다: 'SEC가 규제를 논하기 전에, 그들은 먼저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해야 할 것'
출처=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33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72% 상승한 11만4973.62달러를 기록하며 단기 반등에 나섰다. 이더리움은 2.58% 급등해 3725.16달러로 올라섰고, 이는 기관 수요와 기술적 매수세가 결합된 것으로 보인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SOL)가 3.05% 오른 169.3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주도주로 부상했다. 엑스알피(XRP)은 2.99달러로 1.75% 상승했고, 도지코인(DOGE·0.2056달러)과 카르다노(ADA·0.7413달러)도 각각 2.36%, 1.93% 오름세를 나타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0.62% 상승해 765.9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시장 전반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이다. 특히 알트코인의 전반적 반등은 하락에 대한 반작용과 일부 기술적 반등 구간 진입을 시사한다.
“매물은 쌓이고, 매수는 조용히”…매물대 집중 구간

글래스노드의 BTC 코스트 베이시스 히트맵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10만9000달러~11만6000달러 구간에서 강한 매물대를 형성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과거 수개월간 가격이 자주 머물렀던 지점으로, 투자자들의 누적 매수 활동이 집중돼 있는 구간이다. 매도보다는 매수가 점진적으로 쌓이며 저항선 부근에서 ‘정체 구간’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단 저항이 뚜렷한 상황에서 추가 반등을 위한 돌파에는 강한 거래량과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는 현재 박스권 장세가 ‘숨 고르기’ 국면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프리미엄 살아났다”…한국 투자자들 다시 움직인다

크립토퀀트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이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며 다시 플러스 영역으로 전환됐다. 이 지표는 한국 시장의 심리적 흐름을 반영한다. 통상 양(+)의 영역은 국내 투자자들의 낙관적 포지셔닝을 의미한다.
최근 수주 간 음의 영역에서 머물던 프리미엄이 이날 플러스로 전환된 데에는, 한국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섰음을 시사한다. 이는 내수 투자자 중심으로 다시금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전체적으로도 단기 반등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긍정적 신호다.
한편, 블룸버그 저명한 칼럼니스트 맷 레빈은 6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업계 내에는 여전히 많은 비합리적인 요소가 존재하지만, 디지털자산이 이제 미국에서 너무 큰 영향력을 갖게 됐다”며 “금지하는 것은 더 이상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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