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자들 충격…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마이너스’ 전환, 비트코인 3주 만에 최저가 폭락
암호화폐 시장이 또다시 출렁인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미국 투자자들의 공포가 가시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3주 만에 최저가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디지털 골드'라는 수식어도 무색할 정도의 급락이다.
전문가들은 "거래소 간 프리미엄 역전이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물론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이번에도 다 예견된 일'이라며 태연할 게 분명하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8월 2일 기준 디파이 총예치자산은 1329억5400만 달러로, 전주 대비 5.18% 줄었다. 이는 6월 중순 이후 이어진 상승 흐름이 일단락되었음을 시사한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669억5900만 달러로 소폭(+0.66%) 늘었으며, USDT 점유율은 61.67%로 유지됐다.
이번 주 디파이 시장에서 가장 돋보인 프로젝트는 단연 에테나(Ethena)였다. 에테나는 TVL이 전주 대비 약 19% 증가해 87억66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주요 프로토콜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몇 주 간 이어진 에테나의 유동성 회복 흐름이 다시금 가속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에테나는 이더리움 기반 합성달러 프로토콜로, 리퀴드 스테이킹과 수익 기반 운영 모델을 결합해 급성장하고 있다. 연간 수익 기준으로 약 1억2350만 달러, 연간 수수료 수입은 6억93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실질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TVL 증가라는 점도 주목된다. 해당 기간 ENA 토큰 거래량은 하루 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TVL 기준 이더리움은 789억9000만 달러(-3.15%)로 소폭 감소했으며, 솔라나(-4.69%), 비트코인(-4.26%), 수이(-5.34%)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아발란체(+24.96%)는 회복 흐름을 보이며 다시 20억 달러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DEX 거래량 증가율에서는 아발란체가 2.6%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솔라나(-27.5%), Base(-18.2%), zkSync Era(-26.7%)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솔라나를 비롯한 레이어2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DEX 주간 거래량은 951억1700만 달러(-7.91%)로 감소했고, 파생상품(perps) 거래량도 1161억9400만 달러로 15.98% 줄었다. 유동성은 유지되고 있으나, 거래자들의 관망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이 와중에 눈에 띄는 것은 이더리움 체인의 DEX 거래량 성장률(토큰터미널 기준) 이다. 19.1%로 주요 체인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BNB 체인의 독주 구도에 균열을 예고했다. DEX 점유율도 BNB체인이 1위(40.3%)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더리움도 18.7% 점유율로 치고 올라왔다.
플랫폼에서도 팬케이크스왑(36.7B, 40.4%)과 유니스왑(22.0B, 24.1%)이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유니스왑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더 강해 이더리움 DEX 시장 확대가 뚜렷해진 모습이다.
이번 주 디파이 시장은 수치상으론 조정을 보였지만,내면을 들여다보면 질적 전환의 신호가 뚜렷하다. 에테나의 실적 기반 상승과 이더리움 DEX 거래 증가 BNB 체인 점유율 둔화는 단기 변동 이상의 구조적 재편 가능성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디파이 시장이 단순 유동성 유입에서 프로토콜 실적과 거래 효율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X를 통해”Omar is long $ETH and $ENA(오마르는 이더와 에테나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두 자산을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자산으로 평가한 바 있다.
아서 헤이즈, “이더리움·에테나를 보유하면 번영 한다”
[위클리디파이] 리스테이킹·렌딩 강세에 디파이 TVL 연중 최고…1382억 달러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