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대장주 MARA, 8억5000만달러 대규모 자금 조달로 BTC 매집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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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 시장의 거인 마라톤 디지털(MARA)이 8억5000만달러(약 1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비트코인 매집에 나섰다. 이번 움직임은 기관들의 디지털 자산 확보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 '채굴기업 vs. ETF' 신경전 본격화
마라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달 자금 전액을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급증한 미국 현물 ETF 수요와 맞물려 시장 유동성 경쟁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 월가의 반응은?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 재무부(Treasury)가 채굴장비 대신 코인 자체를 보유전략으로 전환중"이라며, "전통적 기업회계 기준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움직임"이라고 꼬집었다. 어쨌든 이번 결정으로 MARA는 2025년 말까지 자사 보유 BTC를 2배 이상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달러 풍선참기 대회'가 점점 더 과열되고 있다. 채굴주가 코인을 쌓아갈수록, 진짜 승자는 장비 제조사와 레이저 각인된 회계장부가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