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의 크립토투자 인사이트] 40조 벤처시대가 외면한 산업, 크립토는 왜 여전히 변방에 머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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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자본이 40조 원을 쏟아붓는 시대에도 크립토는 왜 주류 금융의 변방으로 남아있는가?
전통 금융의 문을 두드리지만, 여전히 '디지털 유토피아'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월가의 거물들은 크립토를 보수적인 포트폴리오의 '볼륨 조절' 정도로만 취급한다.
규제 기관들은 여전히 크립토를 '야생의 서부'로 규정하며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FSA(금융감독원)의 최근 보고서는 크립토 시장의 변동성을 전통 시장의 3배로 지목했다.
그러나 이 산업은 이미 2조 달러 규모의 거대한 생태계로 성장했다. BNB는 최근 ATH(사상 최고가)를 갱신했고, 디파이(DeFi) 프로토콜들은 전통 은행을 우회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벤처 캐피탈이 크립토를 외면하는 진짜 이유? 리스크 관리가 아닌,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두려워하는 인간 본능일지 모른다. 결국 월가는 '이해할 수 없는' 것보다 '잘못된' 것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