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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 단기 랠리 주춤…$162 회복 여부가 다음 행보를 결정한다

솔라나(SOL) 단기 랠리 주춤…$162 회복 여부가 다음 행보를 결정한다

Author:
BlockMedia
Published:
2025-07-15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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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의 단기 상승세가 잠시 멈춘 가운데, $162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시장 흐름을 가를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SOL은 최근 고점 대비 조정을 기록했지만, 기술적 분석가들은 여전히 강세 신호를 주시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즌은 끝났다고 선언하는 분석가들" - 하지만 솔라나 생태계의 개발 활동과 거래량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 글로벌 경제는 퍼블릭 블록체인,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술 위에서 작동하고 있다. 글을 쓰는 시점(7월 14일), 비트코인의 시총은 약 3540조 원,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약 5260조 원에 달한다. 피자 두 판을 1만 비트코인으로 구매한 후 약 15년이 지난 지금 국경 없이 작동하는 글로벌 경제의 시총은 5천조 원를 훌쩍 넘었다.

이를 각국의 GDP와 비교하자면 5위인 인도(4953조 원, 3.9조 달러)와 4위인 일본(약 5334조 원, 4.2조 달러) 사이에 놓여 있다. 한국 GDP가 약 2670조 원인 것을 감안하면, 암호화폐 시장은 한국 경제 대비 약 2배 규모에 달한다. 3위 독일이 5664조 원(약 4.46조 달러)이니까 조만간 독일의 GDP를 넘어설 것이다.

단언컨대 이 글로벌 경제는 앞으로 수년 내에 1경 규모에 도달할 것이다. 이 시장이 커진다는 것은 국경 없는 경제의 규모가 그만큼 더 커진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각 국가 정부들의 딜레마가 발생한다. 국가가 제어할 수 없는 국경 없는 경제가 엄청난 규모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스테이블코인 현상은 새롭게 등장한 이 거대한 경제적 압력이 마침내 개별 국가의 경제 영토 경계선을 강제 개방하는 현장을 보여주는 사례다. 인터넷이라 불리는, 전지구를 관통하는 통신망을 기반으로 전세계 경제 영토를 새롭게 재편하는 싸움이 가시화되었다는 증거다. 사실 막을 슈 있는 압력이었다면 시총 100조 쯤에 또는 시총 천조가 되는 시점에 이미 막았을 것이다.

중국이 이 새롭고 낯선 경제적 압력을 막아보겠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사이, 막는다고 막아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눈치 챈 미국은 이 흐름에 저항하기보다는, 오히려 새롭게 등장한 글로벌 경제를 활용해 본인들의 패권을 강화하겠다는 새로운 경제 영토 전쟁을 시작했다.탈중앙화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경제를 인정하고 포용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달러 패권과 유통 범위를 지구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5000조 규모의 글로벌 경제에 대한 패권을 장악하겠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사람이 자국 통화 대신 usdt를 쓰고, 나이지리아에서 USDC로 송금하고, 베네수엘라 상인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 다. 이미 Web3 산업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일반화된 지 오래다. 물리적 달러 지폐 한 장 없이도 미국은 전 세계로 달러 경제권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서 선택지는 세 가지밖에 없다. 중국처럼 철저하게 막던지 아니면 미국처럼 이를 자국 패권 확장의 계기로 활용하던지 또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서서히 스테이블코인에 잠식 당하다가 결국 자국 화폐 주권을 놓게 되던지… 그런데 더 냉정하게 살펴보면 철저하게 막고 있는 것 같은 중국도 기실 은밀하고도 공공연하게 엄청난 양의 스테이블코인이 유통되고 있다. 사실 중국의 봉쇄 정책은 그렇게 성공적이지 않다. 그렇다면 선택지는 실질적으로 두개만 존재한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던지 아니면 서서히 경제 영토를 잠식당하던지…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해서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고 외환 송금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고 무역 대금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기에 스테이블코인의 성격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추가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이미 한국은 카드 결제, 계좌 이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각종 포인트 적립과 사용까지 너무나 편리하게 그리고 너무나 촘촘하게 결제 수단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사용성은 기존 결제 수단들 대비해 많이 불편하기 때문에 그것이 국내 거래나 소비를 촉진하는 수단으로도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결제 편의성 향상을 위해 도입한다면, 그것은 자원 낭비에 가깝다.

미국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하니까 우리도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을 활용해보자’는 것은 더더욱 의미가 없다.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작동시킬 정도의 기술들은 충분히 준비되어 있고 검증되어 있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 자체로는 기술적 부가가치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의 목적은 무엇일까? 이 부분에서 중요한 사실은 퍼블릭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된 토큰이나 코인들이 국경 없이 전 지구를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의 허가나 은행의 중개 없이, 24시간 365일, 몇 초 만에 지구 반대편으로 전송된다. 카드가 없어도, 은행 계좌가 없어도 심지어 국적이 없더라도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전통적인 통화는 물리적 경계에 갇혀 있다. 원화를 해외에서 쓰려면 환전소를 찾아야 하고, 비싼 송금 수수료를 내야 하고, 시간도 엄청 걸린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라면, 카드도 없고 은행 계좌도 없는 브라질 한류팬이 블랙핑크의 굿즈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이 가능한 베트남 어떤 마을의 처자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한국 화장품을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국 정부의 간섭과 통제로 제때 무역대금을 결제받을 수 없었던 한국의 중소기업이 중국의 상대 회사로부터 직접 대금 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도 드물지 않게 생기는 일이라 하는 말인데, 유명 한국 그룹의 팬덤이 수해를 당한 아프리카 어느 마을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기부금을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국내 결제 인프라를 대체하는 것도 아니고, 신기술을 적용하는 것도 아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는 것은 자국 내 경제 활성화,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제 영토의 범위를 자국 밖으로 넓히기 위한 것이다. 곧 1경을 넘어 엄청나게 확장하게 될 글로벌 경제의 일정부분을 차지하겠다는, 아니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행동이다. 그리고 이 싸움은 확장이 아니라면 곧 원화 경제의 축소로 귀결된다. 세력권을 다투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지구상에 자체적인 화폐 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는 국가 또는 세력을 꼽는다면 어디를 꼽을 수 있을까? 미국, 중국, 유럽연합 외에 어떤 나라가 있을까? 일본은 가능할까? 한국은 가능할까? 가능성 있는 몇 개의 나라들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흡수될 것이다. 일정 영역을 확보하던지 아니면 그냥 달러 스테이블에 흡수되던지, 둘 중 하나다. 중간은 없을 것이다.

다행히 한국은 ‘한류’라는 독특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한류는 음악, 영화, 드라마, 패션, 뷰티 뿐만 아니라 의료, 음식, 여행, 방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류’를 경험하고 소비하기 위해 해외에서 기꺼이 한국의 문화와 상품과 서비스에 돈을 지불하고 싶어하는 수억명의 지구인들이 존재한다. 바로 그런 점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해볼만한 싸움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 한국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음 칼럼에서 살펴보자.

[기고] 스테이블코인 논의에서 빠진 것들 (1) 퍼블릭 블록체인은 어떻게 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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